“벤츠·BMW랑 다르다” 531km 달리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전기차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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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과 거의 같은 외관
최고출력 542마력
1회 충전 약 531km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순수전기 모델을 올해 안에 공개한다.
외관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거의 같지만 배기구를 없애고 전면 그릴을 막아 전기차임을 드러냈다.
최고출력 542마력과 118.5kWh 배터리를 갖추며 고급 전기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디자인은 그대로…
전기차 느낌 최소화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한다.
전기차 전용 디자인을 강조한 일부 경쟁사와 달리 익숙한 레인지로버의 비율과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는 전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배기구가 사라진 후면과 막힌 형태의 전면 그릴이다.
실내 역시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고급 소재와 간결한 수평형 대시보드 구성을 유지하며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의 인터페이스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랜드로버는 새로운 전기차라는 점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기존 고객이 거부감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듀얼모터로 최고 542마력 발휘

신차는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동일한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이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뿐 아니라 순수전기차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륜과 후륜에는 동일한 전기모터가 하나씩 장착되며 구동력은 앞뒤에 균등하게 배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력은 사양에 따라 444마력과 542마력 두 가지로 나뉜다. 최대토크는 850Nm에 달해 대형 SUV의 무게를 감안해도 강력한 가속 성능을 보여줄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118.5kWh다. 미국 EPA 기준 예상 주행거리는 약 531km이며 유럽 WLTP 기준에서는 이보다 높은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350kW 충전과
오프로드 성능까지 유지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은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한다.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AESC가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 셀을 사용한다. 구체적인 충전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만큼 장거리 이동을 고려한 충전 성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도 적용된다. 저속에서는 회전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랜드로버는 전기차에서도 기존의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을 적용해 험로에서 가속과 감속을 보다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 모델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대체하지 않는다. 네 번째 파워트레인 선택지로 추가되며 가격은 내연기관 모델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