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차량인데 ”판매량이 제일 심각한다는” 이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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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세단인데…” 판매량이 가장 아쉽다는 플래그십 세단의 정체
국산 최고급 세단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이 바로 제네시스 G90입니다. 대통령 의전차와 기업 총수들의 차량으로도 자주 선택될 만큼 상징성이 큰 모델입니다. 하지만 최근 판매량을 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고급 모델인 G90 롱휠베이스(LWB)는 한 달 판매량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G90 LWB는 한 달에 2대 판매
최근 판매 실적을 보면 G90은 월 400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상위 트림인 G90 롱휠베이스(LWB)는 5월 기준 판매량이 약 2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가격이 1억 원 후반대를 넘어서는 만큼 구매층이 극히 제한적인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일반 G90은 꾸준히 팔린다
반면 일반 G90은 여전히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법인 수요는 물론 의전용 차량과 고급 세단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도 꾸준한 편입니다. 판매량만 놓고 보면 LWB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SUV 시대도 영향을 줬다
예전에는 성공의 상징이 대형 세단이었다면, 지금은 고급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GV80이나 수입 프리미엄 SUV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대형 세단 시장 자체가 예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품성만큼은 최고 수준
판매량과 별개로 G90의 완성도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뛰어난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실내,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까지 갖추고 있어 플래그십 세단다운 품격을 보여줍니다. 제가 타봤을 때도 장거리에서는 다른 차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편안한 승차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이 팔리는 차보다 상징성이 더 큰 자동차
G90은 대량 판매를 목표로 만든 자동차가 아닙니다. 브랜드의 기술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의미가 더 큽니다. 특히 롱휠베이스 모델은 판매량보다 희소성과 상징성을 중시하는 차량입니다. 그래서 숫자만 보면 아쉬워 보일 수 있지만,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역할만큼은 지금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