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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좋긴 하지만…” 처음 보자마자 아이오닉9인줄 알았다는 볼보 SUV,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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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0일 만에 주문 마감된 볼보 SUV가 있다

볼보 EX60 출시되고 예상 못한 일이 벌어졌어요. 주문이 몰리면서 30일 만에 신규 주문 접수를 막아야 했거든요. 생산량이 수요를 못 따라간 거예요. 사람들이 엄청난 가속 성능이나 긴 주행거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이유가 달랐어요. 숫자가 좋은 전기차가 아니라 직접 경험하는 모든 부분에서 기존 SUV랑 다른 느낌을 줬기 때문이에요. 타본 사람들이 주변에 얘기하고, 그게 퍼지면서 수요가 몰린 구조예요. 이 차가 뭔지 궁금해지는 이유가 거기 있어요.


탑승하면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용하다

EX60 실내 들어가면 정숙성이 먼저 와요. 단순히 전기차 수준이 아니라 고급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수준이에요. 서스펜션이 초당 500회 이상 노면 상태를 분석해서 승차감을 조절하는 구조라,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도 실내로 올라오는 진동이 잘 걸러져요. 부드러운 주행부터 스포티한 주행까지 성향을 골라서 탈 수 있고, 회생제동 강도도 세밀하게 조정돼요. 고속도로에서 이 정숙성이랑 서스펜션 조합을 한 번 경험하면 다른 차 타기 불편해질 수 있어요.


유리 지붕 투명도를 버튼으로 바꾼다는 게 실화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버튼 하나로 투명도가 바뀌어요. 여름에 햇빛 강할 때 버튼 누르면 어두워지는 구조예요. 선루프 커버 찾을 필요가 없어요. 실내 공간감은 배터리를 차체 구조물과 통합하는 설계 덕분에 바닥이 낮아져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세가 나와요. 시트는 버튼 하나로 리클라이닝 되고, 장거리 주행 고려해서 설계된 시트라는 게 오래 앉아있으면 느껴져요. 트렁크는 634리터에 2단 수납 구조까지 있어요. 앞에는 프렁크도 58리터 나오고요.


 

구글 AI한테 여행 일정 짜달라고 하면 다 해준다

EX60에 구글 제미나이 AI가 통합돼 있어요. 단순 음성비서 수준이 아니에요.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장이랑 급속 충전소, 맥도날드 들르는 경로 만들어줘”라고 하면 충전 계획이랑 식사 장소, 예상 시간까지 계산해서 일정을 자동으로 구성해요. 초당 250조 번 연산 가능한 슈퍼컴퓨터가 탑재됐다고 하는데, 그 연산 능력이 이런 부분에서 쓰이는 거예요. 내비게이션이랑 AI가 분리된 게 아니라 하나처럼 작동하는 구조라 사용하면서 위화감이 없어요.


패밀리 SUV가 3초대 가속을 목표로 개발 중

파워트레인이 세 가지예요. 기본형 후륜구동 P6, 듀얼모터 510마력 P10, 그리고 2026년 출시 예정인 P12예요. P10이 정지에서 100km까지 4.6초인데, P12는 680마력에 3초대 가속이랑 800km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어요. 패밀리 SUV가 이 숫자를 얘기하는 게 아직도 좀 낯설어요. 안전 기술도 볼보답게 챙겼어요. 실내 카메라가 탑승자 자세를 분석하고, 체형에 따라 충격 강도를 조절하는 전동식 안전벨트가 들어가 있어요. 다른 브랜드에서 보기 어려운 기술이에요.


단점 하나 때문에 아쉬워지는 차

EX60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안개등이랑 일부 기능이 터치스크린 안에 숨어있어요.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상황에서 물리 버튼 대신 여러 단계 메뉴를 거쳐야 하는 구조거든요. 급하게 조작해야 할 때 불편함이 생기는 지점이에요. 디자인이랑 실내 소재는 원목이랑 패브릭, 크롬 장식 조합으로 따뜻한 고급감을 잘 살렸는데, 이 한 가지가 실사용에서 걸리는 부분이에요. 완성도 높은 차인데 이 아쉬움이 남는다는 게 역설적으로 이 차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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