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형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하게
미국보다 비쌀까? 기대와 우려 공존
국내 사전 계약 임박…소비자 선택은?

“기대하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풀체인지를 거친 아우디의 신형 Q5가 드디어 국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외관과 실내, 성능까지 전면적으로 바뀐 모습에 반가움이 커지는 한편, 미국에서 공개된 가격 인상 폭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묘한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하반기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인 Q5는 기본형 SUV와 스포티한 쿠페형 스포트백, 그리고 고성능 SQ5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예고하고 있다.
외관·성능 모두 확 바뀐 Q5

신형 Q5는 아우디의 최신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덕분에 기존보다 더 커진 차체와 더불어,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곳곳에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고, 후면부에는 총 8가지 그래픽을 제공하는 2세대 OLED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차체는 전장 4717mm, 전폭 1900mm, 휠베이스 2828mm로 기존 모델보다 확장되었으며, 제네시스 GV70보다도 큰 크기를 자랑한다.

실내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까지 만족시킬 구성이다.
파워트레인도 다양하다. 기본형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 40 TDI가, 고성능 SQ5에는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SQ5는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내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까지 포함돼 한층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옵션 강화로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

신형 Q5는 편의 사양에서도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본형에도 18인치 알로이 휠, 가죽 시트, 무선 충전 패드 등이 탑재되며,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과 1611리터에 달하는 적재 공간이 제공된다.
운전 보조 시스템도 강화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교통 표지 인식 기능이 기본 적용되며, 상위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옵션도 포함된다.
스포트백 모델은 더욱 날렵한 디자인과 함께 약 530만 원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됐고, 고성능 SQ5는 스포츠 튜닝된 에어 서스펜션과 전용 디자인 요소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미국 가격 상승…국내도 ‘찔끔’ 인상?

아우디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에서 신형 Q5의 공식 가격을 발표했다. 기본형은 이전 세대 대비 약 6800달러, 한화로 약 970만 원 인상된 5만2200달러(약 7511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 가격은 경쟁 모델인 BMW X3나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웃도는 수준이다. 아우디는 “관세 인상분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며, 최소 5월 말까지는 현재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시장의 가격 흐름을 고려하면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인상이 예상된다.
업계는 신형 Q5가 국내에 가솔린 40 TFSI, 45 TFSI, 디젤 40 TDI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스포트백과 SQ5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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