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30만장 판매
서울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 한정 혜택
타 지역, 유사 혜택 준비중 참고
올해 역대급 기대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판매량이 30만장을 넘어서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카드는 1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모바일 12만장, 실물카드 18만7000장 등 총 30만7000장이 팔렸다.
또한, 2월 1일 기준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인원은 19만8597명으로, 전일 대비 13% 증가했다. 카드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벌써 이용을 시작한 것이다.
기후동행카드는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일종의 시민 복지 정책이다. 카드는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하다. 서울 내 지하철과 버스용은 62,000원, 따릉이 1시간 이용권이 포함된 카드는 65,000원이다.
사용 제한 범위 있어
개인별 가능여부 체크 필요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와 모바일카드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단,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OS 12버전 부터 사용 가능하며, iOS 기기 사용자는 실물카드 만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스마트 워치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호환되지 않는 점 참고하자.
혜택 범위는 서울 내 지하철, 서울 면허를 소유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따릉이(공공 자전거 서비스)에 한정된다. 지하철은 서울 노선이라 할지라도 서울 외부로 벗어나면 별도 요금을 역무원을 호출해 결제 해야 한다.
버스의 경우는 좀 다른데 서울 면허인 버스를 서울 바깥에서 탑승해도 혜택이 적용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대중교통 이용 시 2회 이상 미태그 시 마지막 시점으로 부터 24시간 동안 이용정지 패널티가 부과 된다. 환불은 사용한 금액과 수수료 500원을 제외하고 되돌려 주며, 카드 구매 금액 이상이면 환불할 수 없다.
경기도, 인천은 어떻게?
서울 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혜택이 제한적일 수 있다. 하지만 서울로 향하는 직장인들이 상당히 많고, 기후동행카드 확대 적용을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고려해 서울시는
■ 인천/김포 광역버스
■ 김포 골드라인(경전철)
등도 혜택 범위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한, 서울 외 지역 시민들은 기후동행카드와 비슷한 환급형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전국 전철과 시내버스에 적용되는 국토부 K-패스, 경기도 더(The) 경기 패스, 인천시 아이(I) 패스 등 유사한 혜택이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