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술을 꼽자면 단연 소주가 떠오르는데요. 보통 기름진 삼겹살이나 음식 또는 뜨끈한 국물에 소주를 곁들이이기 마련이죠. 이처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주는 우리나를 대표하는 명품 소주라 부르기엔 살짝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주가 많은데 옛날 양반 가문이 모여 살았던 안동 일대에는 이 안동소주를 제조하는 양조장이 많이 있는데요. 고급 주종, 그중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안동소주를 맛볼 수 있는 양조장 세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강남로 71-1 ▶운영시간 : 9-17시 ▶입장료 : 무료 ▶체험 : 안동소주 무료 시음, 안동소주 제조 시연회(부정기 진행) |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은 안동소주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문화 공간인데요. 고(故) 조옥화 명인이 개발한 ‘민속주 안동소주’를 포함해, 안동소주 제조 과정을 전시하고 있어 소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죠.
방문객들은 소주의 역사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으며, 특히 소주를 만드는 과정인 누룩 만들기, 고두밥 짓기, 전술 붓기, 소주 내리기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상당히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명품 안동소주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전통 음식을 경험할 수도 있답니다. 다만, 도수가 상당히 높고 목넘기 좋아 시음시 조심해 주세요!
농암종택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길 162-133 ▶운영시간 : 9-21시 [일반 관람객은 11~15 사이 관람 가능] ▶체험비용 : 명농당-150,000원 강각-170,000원 긍구당-150,000원 ※취급 전통주: 일엽편주 소주, 일엽편주 청주, 일엽편주 탁주 |
농암종택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이자 시인 이현보의 고택으로,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이곳을 지키며 술을 빚고 있습니다. 농암종택에서 생산하는 일엽편주는 물과 쌀, 전통 누룩만을 사용해 만들게되는데요.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정성스럽게 빚어진 술의 맛은 깊고 풍성합니다. 이곳에서는 막걸리, 약주, 소주 등을 만들며, 특히 일엽편주는 안동소주라는 이름에 그 정통성을 자랑하죠.
술은 농암종택 옆 양조장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재고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온라인 구매를 추천합니다. 또한, 농암종택은 한옥스테이도 운영하여, 전통적인 한옥에서 숙박하며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니 참고하고 방문해 보세요!
맹개술도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선성중앙길 32 ▶운영시간 : 10-18시 |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휴무 ※취급 전통주: 진맥소주 22, 진맥소주 40, 진맥소주 53, 진맥소주 오크 등 |
맹개술도가는 안동의 전통 술을 현대적이고 정성스럽게 재해석하는 양조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밀을 주 원료로 하는 “진맥소주”를 생산하며, 모든 밀은 지역인 맹개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밀로 사용하여 믿고 마시는 명품 소주라할 수 있는데요.
진맥소주는 다양한 도수(22도, 40도, 53도)로 제공되며, 이들은 각각 특유의 풍미와 깊이를 자랑하죠. 맹개술도가의 술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특히 국제주류품평회에서 ‘더블골드’와 ‘골드’ 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답니다.
또한, 술을 만드는 과정과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애주가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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