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창립 11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110 애니버서리오’ 공개
마세라티가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모델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110 애니버사리오(GranTurismo 110 Anniversario)’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마세라티의 전기 스포츠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브랜드의 전통적인 가치와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된 상징적인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창립 110주년 기념 독창적인 전기차 탄생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110 애니버사리오’는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통해 탄생했다. 단 두 가지 특별 색상으로 제공되며, 각 색상은 독창적인 디테일을 통해 특별함을 더했다.
라메 폴고레(Rame Folgore)는 구리색 외관에 블루와 브라운 톤이 조화를 이룬 투톤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실내는 구리색 스티치로 장식되어 세련된 고급감을 더한다.
블루 인치오스트로(Blu Inchiostro)는 진청색 외관과 블랙 인테리어의 강렬한 대비를 특징으로 하며, 블루 스티치가 세부 디테일을 강조한다.
모든 모델에는 구리색 휠과 C필러에 삽입된 110주년 기념 로고가 적용되어 한정판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강력한 전기 모터와 스포츠카 퍼포먼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110 애니버사리오’는 전기 스포츠카의 진수를 보여주는 성능을 자랑한다. 세 개의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829마력과 최대토크 137.7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2.7초 만에 도달한다.
92.5kWh 용량의 고성능 배터리는 WLTP 기준으로 최대 4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800V 초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륜과 후륜 모터 간의 독립적인 토크 배분 기능을 통해 정밀한 주행 제어와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마세라티의 전통을 담은 한정판 제작
이번 한정판 모델은 총 110대만 생산되며, 색상별로 각각 55대씩 제작된다. 모든 차량에는 개별 시리얼 번호가 부여되며, 이를 통해 높은 희소성과 소유 가치를 보장한다.
특별한 기념 행사와 브랜드 비전
마세라티는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110 애니버사리오’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브랜드의 유산과 미래 비전에 대한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 모델은 브랜드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과정을 상징한다”며, “전기 스포츠카 시대에도 마세라티의 DNA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감성과 전기차의 기술적 우수성을 결합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마세라티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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