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에 가면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게 제주도 렌트카다.
이번에 나는 렌트카 가격비교를 해가며 가성비 좋게
편의성과 신속성 등의 여러 서비스를 비교해
후배 부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렌터카를 이용할 때 보험은 무조건 완전자차를 선택한다.
사람 일이라는 한 치 앞을 모르기 때문이다.
가격에서 약간의 차이는 일겠지만
완전자차가 생각 이상으로 마음에 든다.
여하튼, 제주도 렌트카는 SK렌터카로 선택했다.
어플을 통하면 쉽고 간단하게 차량 별 가격비교도 가능해서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일단 어플을 다운받고 연 다음,
이용하고자 하는 날짜와 차량을 조회한다.
이때 다양한 차종들을 볼 수 있다.
나의 경우 이동거리가 많을 때 전기차를 선택한다.
당연히 연료비 때문이다.
그리고 이동 거리가 짧을 때도 전기차를 선호한다.
충전하기 위해 시간을 소비할 필요 없이 그냥 반납하면 끝이다.
SUV 전기차, 이왕이면 신차급으로 검색을 해본다.
차량이 없을까 괜한 우려를 했다.
예약 가능 차량이 엄청 많아 선택이 용이하다.
속으로 너무 비싸다면
가솔린 차량이나 LPG 차량을 빌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곳과 가격비교를 해보니 큰 차이 없고
편의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봤을 때 조건이 상당히 좋아 보여
EV6 롱 레인지 21~23EV 완전자차로 선택했다.
예약을 마치면 이렇게 카톡으로 안내를 받는다.
과거 계약서 작성을 직접 수기로 했던 것을 생각하면
세상 참 편하게 변해가고 있는 게 맞다.
간편하게 모바일로 작성하고 어렵지도 않으니 말이다.
카톡 안내 문자 하단부를 보면
사고, 고장, 긴급출동에 필요한 전화번호와
SK렌터카 제주지점 전화번호가 있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당황하지 말고
안내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하면
매우 친절하고 신속하게 안내를 해준다.
실제 경험담임.
모든 예약 과정을 마치고 흐르는 시간의 꽁무니를 따라오니
나는 벌써 제주도에 도착해 있다.
곧바로 기동력을 부여받기 위해 렌트카 셔틀을 타러 이동한다.
SK렌터카 셔틀버스 타는 곳은 정말 찾기 쉽다.
제주공항 5번 게이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
렌터카 셔틀버스 대합실로 쭈욱.
계속해서 쭈욱 가면 1구역이고 그곳 2번이 SK 렌터카 셔틀버스 탑승구다.
혹시 셔틀버스가 보이지 않아도 잠시 기다리면
곧바로 버스가 등장하며 대부분은 대기 중인 버스를 만날 수 있다.
셔틀버스 간격이 짧아 기다리는 거 끔찍하게 싫어하는 분들도
뚜껑 열리기 전에 버스를 탈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몰라서 셔틀버스 시간표도 남긴다.
잘 보이실라나 모르겠지만.
셔틀버스 첫차가 오전 5시 50분부터 있다.
이거 너무 놀라운 서비스 아닌가?
일찌감치 비행기를 타고 싶어도 셔틀버스 없어서
결국 다음 비행기를 이용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셔틀버스 막차가 오후 9시라는 것이다.
제주도를 한 달에 한 번 가야 하는 내 입장에서
셔틀버스가 05시 50분부터 21시까지 오간다는 건
엄청난 서비스라 생각된다.
버스를 타고 제주도 렌트카 업체인
SK렌터카에 도착을 했다.
가격비교와 더불어 여러 조건을 비교하고 선택한 이곳.
그 흡족한 부분 중에는 깔끔하고 웅장한 차고지도 들어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입구로 들어서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끝이다!
차량은 2층과 3층 두 곳으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카톡으로 자신의 차량이
몇 층 어느 칸에 주차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차량이 엄청나게 많으므로 대충 찾을 거란 생각을 버리고
필히 카톡을 확인해 층수와 주차 칸 넘버를 확인해야 한다.
누구에게 차를 타고 간다 말해야 하나 고민하지 마시라.
자신의 차량 넘버를 확인한 뒤
곧바로 차량을 이동해 나가면
차량 출고 담당 직원이
가볍게 전달사항을 전달해 주는 것으로
모든 사항이 완료된다.
일반보험으로 가입했을 경우 차량에 어디 문제가 있는지
360도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어야 하겠지만
완전자차로 가입했을 경우 그런 거 다 패스다.
그냥 완벽하게 대우받는 느낌으로 매우 빠르게 출고된다.
렌트를 마친 난 후배 부부를 만나 신나는 드라이브.
이호테우 해변 쪽으로 가던 중 차를 잠시 세우고
제주바다 구경을 한다.
이번에 렌트한 롱 레인지는 보기와 다르게
짐칸이 상당히 여유롭다.
아마도 박배낭 3개 정도는 여유로울 듯하다.
그리고 장시간 여행을 온 때문에
큼직한 캐리어 두어 개 들어가야 하는 경우라도
전혀 문제 되지 않을 정도의 공간이다.
놀라운 사실 하나를 꾹꾹 눌러 참고 이제 밝힌다.
전기차 전력으로 이용 가능한 시네마 키트를
예약했고 지금 대여해 왔다는 사실.
본래 대여 금액은 10,000원이지만
2023년 7월 2일 현재 50% 할인 이벤트 중이다.
이 훌륭하고 쌈박한 서비스를
단돈 오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정말 대박이지 않은가.
V2L 커넥터가 있어서 차량 외부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 매우 유용하다.
생각보다 빠르게 어둑어둑해져
SK렌터카에서 대여한 여행템 시네마 키트가
더욱 강렬한 재능을 발휘한다.
덕분에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영화를 즐겼다!
이게 뭐 특별할까 싶었는데
살제 분위기는 무척이나 로맨틱해진다.
후배 부부는 당장 시네마 키트 하나 사고 싶다고…
후배 부부 왈.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진짜 생각보다
선명하게 잘 나오고 사운드까지 좋다며 신이 났다.
대여제품이라는 선입견으로 음질이나 화질이
별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입견을 완전히 깨버렸다고 너무 좋아한다.
본래 후배 부부와 영화 틀어놓고 대화 나누자 했는데
분위기가 오묘하게 돌아다며 영화 감상에 빠져드는 상황이 됐다.
제부 바다 앞에서 영화라니..!
대단하게 낭만적이긴 하다.
제주도 렌트카 전기차 여행템 시네마키트 예약 방법
아주 심플 간단 명료하게 글자로 몇 줄 적어보면.
SK렌터카 웹이나 앱에 들어가서
여행템 전용 차종을 선택 후 예약하고
카카오 알림 톡으로 예약폼이 전달되는데
거기서 일정을 차량렌트 일정과 맞춰주시고
사용하고 싶은 키트 선택하시면 된다!
여행템은 카페 키트, 시네마 키트가 있다.
끝!
다음날은 EV링크 카드로 무료 차량 충전을 한다.
어제 이곳저곳을 어마 무시하게 달리느라 에너지가 쭈욱 빠졌다.
이때 EV링크 카드로 충전하면 무료라는 사실.
제주도 렌트카 빌릴 때 가격 비교는 필수겠지만
SK렌터카 전기차는 기름값 0원, 전기 충전값 0원이라는 것.
기억해 둘 만한 사항이다.
처음엔 충전이 엄청 어려울 줄 알았다. 왜?
안 해봤으니까.
하지만 이젠 너무 쉽다.
이게 뭐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해봤냐 안 해봤냐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빵빵하게 충전됐으니 이제부터 즐거운 여행 시작!
제주도 렌트카 충전을 깔끔하게 마친 뒤
제주 김만복으로 밥을 먹으러 왔다.
제주도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들러봤다.
여러 곳에 지점이 많다고 하는데
내가 방문한 이곳은 본점이라고 한다.
제주공항 근처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너무 맘에 드는 곳이다.
처음 주문한 메뉴가 먹음직하게 등장했다!
메뉴명은 그 이름도 유명한 고사리 라면.
안을 들여다보면 고사리가 가득가득하다.
국물 맛도 시원하고 좋아 해장을 하기에 아주 그만이다.
제주 김만복에는 김밥, 주먹밥 종류가 많아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자신의 기호에 맞춰 선택하면 되겠다.
나와 후배 부부는 고라리 라면과 숯불갈비 주먹밥 초이스.
은은하게 퍼지는 숯불 향, 통째로 올라간 숯불갈비
그리고 밥의 어우러짐은 꿀맛이라고 하면 이상하려나?
식사를 마친 뒤 다시 드라이브 & 드라이빙!
제주도 렌터카 중 SK렌터카는 관리도 잘되어 있고
차량 상태도 좋아 드라이브를 하는 내내 상쾌한 느낌이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차량을 가격비교 잘해서
대여한다는 것 자체가 또 기분 좋은 일다.
다음 코스로 함덕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제주 바다를 원 없이 보고 왔다.
바다는 그 자체로 힐링이며 포근함인 것 같다.
다음날 일정 마지막쯤엔 아름답게 노을이 지는데,
하늘의 구름이 짙어 아쉽긴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
평소에 도심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느낌.
이 길지 않은 시간이 나와 너와 우리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항상 여행의 마지막 날은 아쉽다.
저녁 시간 함덕해수욕장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분들이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어째 비행기를 타러 가기가 싫어진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야 할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모든 제주도 일정을 마쳤으니 차량을 반납해야 한다.
반납하는 시간은 섭섭할 정도로 짧고 간단하고 편하다.
괜히 찔끔한 기분으로 오케이 사인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
일사천리로 휘리릭 하고 끝나니 싱겁다.
이런 서비스는 아마도 SK렌터카 뿐이지 않을까 싶다.
차를 반납하고 다시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탄다.
셔틀버스는 앞에 있어서 바로 보이며
긴 기다림 없이 공항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은 SK렌터카 덕분에 조금 더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할 수 있던 것 같다!
제주도 렌트카 알아보시는 분들은 가격비교를 하실 때
차량 대여료 + 보험료 + 기름값 + 편의성 +신속성 등을
고르게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은 결과가 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