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게스트 하우스 고양이생존연구소, 자연 속 북카페 감성 숙소!

3월의 첫 봄꽃 여행지로 광양 매화마을을 계획하고 왔어요. 그런데 막상 광양에서 매화를 보려고 하루 먼저 내려가는데, 처음에는 순천으로 숙소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순천에서 아침에 가려니까 1시간가량 걸리는데 더 가까운 광양이나 하동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열심히 알아보는데 당일까지 찾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우연하게 네이버 카페에서 특이한 명칭의 하동 게스트 하우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도시고양이생존연구소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상덕길 46-26

전화 : 0507-1317-5309

입실 15:00 퇴실 11:00

복층, 다락방, 도미토리, 조식 제공

도시고양이생존연구소 게스트 하우스는

예약이 무조건 카페를 통해서

현재 예약상황을 알 수도 있고

전화로 이루어지기에 카페에서 하셔야 해요!

< 도시고양이생존연구소 게스트하우스 >

화개장터에서 상덕마을 방면으로

섬진강 물줄기 따라

2km 정도 내려가서

마을 언덕길을 따라 1km 올라가시면

나오는 하동의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상덕마을 아래서 바라본

하동 게스트 하우스 모습은

상당히 높은 곳에 있어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을 것만 같았어요.

건물은 왼쪽의 별채와 오른쪽의 북카페로

나뉘어 있었는데 저는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려고 했기에 북카페에 있는

다락방 도미토리를 신청했어요!

도착해서 보니 저는 북카페가 있는 건물이

좀 더 예쁘고 와닿는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옆에 예쁘게 꽃이 핀 매화나무도 있어서

더 운치 있어 보이기도 했거든요 ㅎㅎ

들어가는 건물 입구에도

도시고양이생존연구소가 적혀져 있어요.

저는 처음에 여기 숙소는

진짜 연구소인가 해서

게스트하우스가 맞나 싶었다니깐요 ㅋㅋ

특히나 제가 머무를 공간인 북카페의 건물에서

아래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

너무 인상적으로 좋더라고요.

섬진강 줄기와 산자락들이

한눈에 조화롭게 들어오는데

너무 멋진 비경처럼 보였거든요.

1층 – 북카페

제가 들어간 북카페는 들어가서

바로 왼쪽에는 식기들과

작은 주방이 자리해 있었어요.

입구 오른쪽으로는 소품들을 이용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소품들이

작은북카페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어요.

북카페의 가운데 홀에는

책들과 컵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차 한잔하면서 책 읽으며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창가에도

다찌 테이블처럼 앉아서

쉴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창문 너머로 보이는 뷰가

너무 예쁘게 보이고 있었어요.

가까이 창가로 다가가서 보니

진짜 밖에서 봤던 섬진강 모습과 함께

반대편 마을까지 다 보여서

인상적인 풍경을 보면서

쉴 수 있겠더라고요.

2층 – 카페 다락방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

이제 제가 머무를 게스트하우스인

북카페 다락방으로 올라가 봐야겠죠!?

작은 주방 옆으로 있는 작은 계단을 따라

북카페 다락방으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다락방으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은

3개의 침상과 함께 있는 다락방이 등장해요.

무엇보다 이 북카페 다락방은 도미토리라서

먼저 예약하시는 분의 성별에 따라

그날 이곳을 예약할 수 있는

성별이 정해진답니다 ㅋㅋ

(다른 별관은 별개입니다.)

일반 게스트 하우스 도미토리처럼

4인 8인용 복층 침대가 아니라

최대 3명이서 침상에서

잘 수 있게끔 되어있는 구조였어요.

다락방 왼쪽으로는 창가에서 뷰가 보이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아래 북카페와 비슷하게 있었어요.

북카페에 손님들이 많다면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북카페 다락방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도 좋아 보였어요.

아래 북카페에서 보는 뷰보다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섬진강과

그 일대의 뷰 모습이

한눈에 더 잘 들어오더라고요.

우연하게 찾은 게스트 하우스지만

정말 뷰는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아침 조식을

무료로 제공해 주시는 것이었어요.

피크닉 바구니에 담아서

아침에 미리 준비해서 주시는데

세심함과 배려가 돋보여서 좋더라고요!

저는 새벽에 매화마을로 갈 거라 말씀드렸더니

미리 저녁에 준비해서 가져다주셨어요!!

(완전 너무 감사하고 좋았음..ㅎㅎ)

아침에 새벽같이 매화마을로 떠나기 전에

도시락을 펼쳐서 보는데

정말 정성스럽게 싸주셨더라고요!

모닝빵과 소세지, 베이컨과 삶은 계란

그리고 과일들까지 알차게 만들어주신

도시락으로 아침에 정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매화마을에서 일출을 보러 출발했어요.

도시고양이생존연구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상덕길 46-26 도시고양이생존연구소

정말 하동에서 머무를 숙소를 찾아보다가 우연하게 찾게 된 게스트 하우스 도시고양이생존연구소였는데, 너무 만족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북카페 위에 있는 다락방이라 장소부터 이색적이었는데, 창가로 보이는 뷰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그리고 조식을 무료로 챙겨주시는 점도 좋았고, 북카페라고 하지만 저녁 10시 이후에는 게스트 하우스 손님들만 머무르는 장소로 변해서 일행끼리 오붓하게 사용할 수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저는 저녁에 화개장터에서 가져온 인절미와 맥주 한잔하고 편하게 꿈나라로 향했던 하동 게스트 하우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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