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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 가볼만한곳 추천 | 돈카츠 마사짱 본점 점심부터 반다이지마 미술관, 토키멧세 전망실, 피아 반다이 탐방 코스

김군의 여행스케치 조회수  

안녕하세요! 지난 1편 인천공항 출발 및 첫날 디너에 이어, 오늘은 본격적인 니가타 취재 2일 차 오전 일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둘째 날 아침에는 창밖에 보슬보슬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원래는 천천히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볼까 했지만, 비도 오고 일정 동선을 아끼기 위해 숙소인 호텔 선루트 니가타 바로 앞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일본 택시라 요금이 많이 나올까 살짝 걱정했는데, 시내 주요 스팟들이 멀지 않은 거리에 모여 있어서 생각보다 택시비가 얼마 나오지 않더라고요! 비 오는 날 편하고 쾌적하게 첫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어서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니가타 특유의 미식과 함께 항구 도시의 풍경, 문화 예술, 활기찬 로컬 마켓까지 한 번에 둘러본 감성 가득한 일일 코스를 지금부터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1. 니가타 대표 미식: 돈카츠 마사짱 눗타리본점 (とんかつ政ちゃん 沼垂本店)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도착한 둘째 날의 첫 일정은 든든한 점심 식사였습니다. 니가타 하면 떠오르는 대표 명물 중 하나가 바로 특제 간장 소스를 얹은 타레카츠동인데요, 저희는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돈카츠 마사짱 눗타리본점에 방문했습니다.

깔끔하게 차려진 정식 상차림에는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돈카츠와 에비후라이(새우튀김), 정갈한 밑반찬과 따뜻한 밥이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튀김옷의 바삭함과 육즙이 꽉 찬 고기의 조화가 일품이었고, 니가타의 명물 쌀로 지은 밥이라 그런지 밥맛까지 완벽했던 대만족 식사였습니다.

돈가스마사짱 본점

5-chōme-12-1 Nuttarihigashi, Chuo Ward, Niigata, 950-0075 일본

니가타에서 꼭 먹어봐야 할 타레카츠동,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된 맛집

니가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타레카츠동(タレかつ丼)입니다.

일반적인 일본식 가츠동처럼 계란으로 돈카츠를 덮는 스타일이 아니라, 얇게 튀겨낸 돈카츠를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특제 간장 소스에 적셔 밥 위에 올려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니가타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꼽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타레카츠동(タレかつ丼)의 모습 입니다 🙂 정식메뉴에 타레카츠동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

1965년 창업한 오랜 역사의 돈카츠 전문점으로, 니가타 타레카츠동을 대표하는 맛집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이곳은 미슐랭 가이드 니가타 2020에 소개된 곳이며, 타베로그 돈카츠 100명점에도 선정된 이력이 있어 니가타 현지 맛집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타레카츠의 맛을 결정하는 특제 소스입니다.

니가타 관광 공식 자료에 따르면 본醸造 간장과 닭육수, 채소, 설탕 등을 사용한 간장 베이스의 소스를 오랜 시간 이어오며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삭하게 튀겨낸 카츠를 이 특제 소스에 푹 담갔다가 밥 위에 올리는 방식이라, 카츠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짭조름한 소스가 잘 어우러집니다.

특히 니가타는 쌀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타레카츠와 밥의 조합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진한 소스가 밥에 살짝 배어들면서 돈카츠와 함께 먹었을 때 계속 젓가락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계란 가츠동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 “니가타에 왔다면 한 번쯤 꼭 먹어볼 만한 현지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구 도시 니가타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하는 복합 휴식 공간] 미나토 오아시스 니가타는 니가타항과 반다이섬 일대를 아우르는 수변 휴식 단지로, 동해 바다와 시나노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시포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넓게 펼쳐진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정박해 있는 대형 선박들과 시원하게 트인 바다 전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주요 볼거리 & 즐길 거리]

  • 반다이시마 다목적 광장 (대형 텐트 광장): 계절별 로컬 이벤트, 마켓, 각종 문화 행사가 자주 열려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 좋습니다.

  • 수변 산책로 & 포토스팟: 탁 트인 바다 배경과 석양이 물드는 해질녘 풍경이 인상적이라 여행 기념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 주변 연계 동선: 인근의 ‘피어 만다이(Pia Bandai)’ 수산시장이나 ‘토키 메세(Toki Messe)’ 전망대와 가까워, 함께 묶어서 둘러보는 코스로 추천합니다.

[방문 팁]

  • 위치: 新潟県新潟市中央区万代島4-2 (반다이시마 다목적 광장 외부)

  • 운영시간: 산책로 및 외곽 공간 24시간 연중무휴

  • 추천 시간대: 맑은 날 낮 시간대의 산책이나, 일몰 무렵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늦은 오후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2. 문화와 전망을 동시에: What’s NiiGATA & 니가타 현립 반다이지마 미술관 & 토키멧세 전망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문화생활과 시내 전경을 즐기기 위해 What’s NiiGATA & 미나토 오아시스 니가타 구역에 위치한 니가타 현립 반다이지마 미술관으로 이동했습니다.

What’s NiiGATA?

니가타는 일본을 대표하는 쌀과 사케의 고장으로, 풍부한 자연환경과 항구도시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지역입니다. 특히 니가타산 쌀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과 사케, 신선한 해산물은 니가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데요.

니가타시는 공식 도시 프로모션 ‘What’s NiiGATA’를 통해 먹거리와 관광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자연 등 다양한 니가타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니가타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쌀과 음식’입니다. 좋은 물과 비옥한 토양, 풍부한 눈을 바탕으로 고품질 쌀이 생산되고, 이를 기반으로 사케와 지역 음식 문화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니가타 여행에서는 관광지만 둘러보기보다 현지 음식과 사케를 함께 경험하는 미식 여행도 추천할 만합니다.

What’s NiiGATA

4 Bandaijima, Chuo Ward, Niigata, 950-0078 일본

미술관 입구 수속을 마치고 내부로 들어섰는데요, 니가타 현립 반다이지마 미술관 내부는 저작권 및 전시 보호를 위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눈으로만 차분하게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고즈넉한 예술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반다이지마 미술관

일본 〒950-0078 Niigata, Chuo Ward, Bandaijima, 5−1 万代島ビル 5階 朱鷺メッセ

대신 미술관이 위치한 건물 상층부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Befco 바카우케 전망실(토키멧세 전망실)가 있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니가타 시내의 정갈한 건물들과 탁 트인 전경, 저 멀리 흐르는 강과 아기자기한 주택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무료 입장권과 함께 담아본 전망대 풍경은 니가타 여행 중 꼭 남겨야 할 힐링 포인트입니다.

니가타 토키멧세 전망실, Befco 바카우케 전망실

니가타 여행에서 도시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Befco Bakauke Observatory Room입니다.

니가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朱鷺メッセ(토키멧세) 31층에 위치한 전망실로, 지상 약 125m 높이에서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니가타에서 손꼽히는 높이의 전망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망실에서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남쪽으로는 시나노강과 반다이교(萬代橋), 니가타 시가지가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날씨가 좋을 경우 사도섬, 동쪽으로는 고츠연봉(五頭連峰)의 산세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니가타의 항구와 멀리 아와시마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무료 전망대라는 점입니다. 현재 공식 관광정보 기준으로 전망실은 8:00~22:00, 최종 입장 21:30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3. 로컬 시장의 활기: 미나토노마르세 피아 반다이 탐방

전망대에서 멋진 시내 풍경을 감상한 후, 바로 근처에 위치한 니가타 최대의 신선 장터 미나토노마르세 피아 반다이로 향했습니다.

입구 쪽에는 귀여운 새 모양 포토존 조형물이 맞아주어 기념 사진을 남기기에 좋았습니다. 시장 내부로 들어서니 니가타 특산품인 다양한 소바(메밀국수) 선물 세트부터 현지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 활기차게 생선을 손질하는 상인분들의 모습까지 로컬 마켓 특유의 에너지가 넘쳐났습니다.

피아반다이 시장

일본 〒950-0078 Niigata, Chuo Ward, Bandaijima, 2−2 にぎわいマルシェ

식재료 구경은 물론 니가타의 특산품을 선물용으로 구매하기에도 아주 최적화된 장소였습니다.

미나토노마르세 피아Bandai란?

피아Bandai는 니가타현 니가타시 주오구 반다이지마에 위치한 대형 식문화·관광 시설입니다.

니가타에서 시나노강 하구에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니가타를 대표하는 쌀, 사케, 해산물, 육류, 채소, 과자와 각종 지역 특산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니가타 공식 관광 가이드에서는 피아Bandai를 “니가타에서 최대급의 제철 신선시장”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관광객만을 위한 기념품 시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지 주민들도 장을 보러 찾는 생활형 시장이면서 동시에 관광객들이 니가타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니가타의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

피아Bandai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신선한 해산물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반다이지마 선어센터(万代島鮮魚センター)인데, 니가타항을 비롯한 니가타에서 들어오는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생선과 회뿐만 아니라 초밥, 사시미, 삶은 게, 생선알, 연어, 건어물 등 다양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계절에 따라 굴이나 해산물 구이 같은 현장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아Bandai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시장”이라기보다,

시장 구경 → 현지 음식 구입 → 바로 먹어보기

라는 여행 동선을 만들기 좋은 곳입니다.

🍣 니가타 여행에서 먹거리 때문에 들러볼 만한 이유

피아Bandai 안에는 시장뿐 아니라 회전초밥, 해산물 덮밥, 식당, 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다양한 음식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특히 니가타는 일본에서도 쌀과 사케로 유명한 지역이고 니가타에서 들어오는 해산물도 풍부하기 때문에, 니가타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한 번에 경험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공식 관광 자료에서도 피아Bandai를 해산물·채소·고기·술·스위츠까지 니가타의 다양한 먹거리가 모여 있는 시장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신선한 채소와 니가타산 농산물

해산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피카리 산직시장 오토미상(ピカリ産直市場 お冨さん)에서는 니가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제철 채소와 과일 등을 판매합니다.

니가타는 쌀뿐만 아니라 에다마메(枝豆)로도 유명한데, 공식 관광 자료에 따르면 니가타현은 에다마메 소비량이 일본 전국에서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브랜드 에다마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방문한다면 니가타산 에다마메도 현지 식문화의 하나로 눈여겨볼 만합니다.

🍶 니가타 하면 빠질 수 없는 사케

니가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일본술, 사케입니다.

니가타는 좋은 쌀과 풍부한 물을 기반으로 한 사케 문화가 발달한 지역으로, 피아Bandai에서도 에치고 지역의 다양한 술과 지역 특산품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식 관광 자료에서도 피아Bandai의 주요 상품으로 ‘에치고의 명주’를 꼽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과 함께 마실 사케를 찾거나, 여행 마지막에 니가타 여행 기념 선물을 구입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 시장에서 구입해서 바로 즐기는 재미

피아Bandai의 또 다른 특징은 ‘구매하고 끝’이 아니라 현장에서 먹고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 안에는 피칸 테라스(Pecan Terrace)라는 야외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이곳에서는 계절에 따라 BBQ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BBQ에 가져와 직접 구워 먹는 방식도 가능해, 니가타의 신선한 식재료를 여행자가 직접 선택해서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공식 관광 자료에서도 피아Bandai의 대표적인 체험 중 하나로 ‘手ぶらでBBQ’, 즉 별도의 장비를 준비하지 않고 즐기는 BBQ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위치도 상당히 좋습니다

피아Bandai의 장점 중 하나가 관광 동선입니다.

JR 니가타역 반다이구치에서 도보 약 15분 정도이며, 토키메세에서는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니가타를 대표하는 반다이교와도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비 오는 날의 운치와 함께 돈카츠 마사짱에서의 맛있는 점심, 반다이지마 미술관, 토키메키 전망실의 탁 트인 뷰, 그리고 피아 반다이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까지! 니가타의 매력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었던 알찬 오전~오후 코스였습니다.

다음 3편 포스팅에서는 피아 반다이에서 맛본 스시와 시내 일상 풍경을 소개해 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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