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맛집 나주곰탕 노안집, 3대째 이어온 곰탕거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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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맛집 나주곰탕 노안집, 3대째 이어온 곰탕거리 맛집 글&사진/산마루 260816 |
안녕하세요. 산마루 여행작가입니다.
국내 맛집 여행을 위해 815 광복절 연휴를 맞아 떠났던 남도 미식여행.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어디에서 할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은 전남 나주였습니다.
나주 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나주곰탕이죠.
나주 금성관 앞에 자리한 나주곰탕거리에는 하얀집, 남평할매집, 노안집처럼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곰탕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워낙 오래된 유명 맛집들이라 어느 집이 더 맛있다고 단정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3대째 이어오고 있다는 노안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 저녁 어스름에 찾은 나주곰탕거리
나주에 도착했을 때는 어느덧 해가 기울어 거리에 어스름이 내려앉고 있었습니다.
노안집 영업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식당 안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혹시 한산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여행을 마치고 나주곰탕 한 그릇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려는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저 역시 남도 미식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나주곰탕거리에서 하얀집, 남평할매집과 함께 오랫동안 이름을 알려온 노안집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 전현무계획 손태진 방문 포스터도 눈길
식당 안에서 식사를 기다리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전현무계획과 손태진 가수 관련 포스터였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손태진과 함께 나주곰탕을 맛본 내용이 소개되면서 나주곰탕이 다시 한번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마침 식당 안에 관련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으니 방송을 보고 찾아오는 분들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인이 다녀간 곳이라는 사실보다 오랜 시간 나주곰탕을 만들어온 집이라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더 궁금했습니다.
✅ 두툼한 소고기가 올라간 나주곰탕
제가 주문한 메뉴는 곰탕 한 그릇(12,000원).
잠시 후 뚝배기에 담긴 뜨끈한 곰탕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전라도식 김치와 깍두기 단 두가지입니다.
나주곰탕은 흔히 생각하는 뽀얀 국물의 곰탕과 달리 맑은 국물이 특징인데요.
노안집 곰탕 역시 맑은 국물 사이로 두툼하게 썰어낸 소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숟가락을 먼저 국물에 넣어 맛을 보고 밥과 고기를 함께 먹어봤습니다.
뜨거운 국물에 밥을 토렴해 내는 방식이라 밥알에도 따뜻한 국물의 맛이 배어 있었고, 짭쪼롬한 국물에 두툼한 소고기와 함께 먹으니 생각보다 상당히 든든했습니다.
특별히 자극적인 맛이라기보다는 고기와 국물, 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한 끼였습니다.
여행 막바지에 먹는 따뜻한 국밥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마감시간 무렵이라 특별히 소고기를 더 얹어 내왔는지는 알길 없지만 무엇보다 곰탕 한 그릇만으로도 배가 충분히 불렀습니다.
✅ ‘모양은 전주, 맛은 나주’
나주에서 곰탕을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주와 음식 이야기도 떠올랐습니다.
‘전라도’라는 이름은 전주의 ‘전’과 나주의 ‘나’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모양은 전주요, 맛은 나주’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나주는 음식으로도 유명한 고장입니다. 나주 여행을 위해 방문할 때마다 돌아보면 영산포 홍어거리에서는 홍어 삼합을, 나주곰탕거리에서는 곰탕을 맛 보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나주곰탕은 오랜 세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여행길에 직접 나주곰탕거리를 찾아보니 유명한 곰탕집들이 서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나주 여행 중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음식거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곰탕 한 그릇 먹고 금성관으로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바로 앞에 있는 나주 금성관도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문에서는 아쉽게도 금성관이 보수 중이었습니다.
나주목사 내아 금학헌도 함께 둘러볼 생각이었지만 관람 시간이 지나버려 결국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 나주 여행에서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금성관과 나주목사 내아 금학헌까지 제대로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주곰탕거리와 금성관이 가까워서 나주 역사여행과 맛집 여행을 함께 즐기기 좋은 코스라는 점은 분명했습니다.
나주목 관아 정수루
✅ 남도 미식여행의 마지막 한 끼
이번 815 광복절 남도 미식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이렇게 나주곰탕 한 그릇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뜨끈한 국물에 두툼한 소고기, 토렴한 밥알이 어우러진 곰탕 한 그릇을 먹고 나니 장거리 여행의 피로도 조금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늦은 저녁, 나주곰탕거리의 불빛과 식당 안을 가득 채운 손님들을 보면서 ‘왜 나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나주곰탕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나주곰탕 하얀집
나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금성관과 나주목사내아 같은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보고, 나주곰탕거리에서 따뜻한 곰탕 한 그릇을 맛보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이번 남도 미식여행을 마무리하기에 꽤 잘 어울리는 한 끼였습니다.
🚗 📍 나주곰탕 노안집
✔ 주소 :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1-3
✔ 영업시간 : 화~일 07:00~20:00, 월요일 휴무
✔ 대표 메뉴 : 곰탕(12,000원), 수육곰탕(14,000원), 수육(35,000원~50,000원)
✔ 방문 메뉴 : 곰탕 12,000원
✔ 위치 : 나주 금성관 앞 나주곰탕거리
✔ 주차 : 노안집 옆 공영 주차장 무료 주차 가능
※ 메뉴 가격과 영업시간(재료 소진 시 변동)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여행은 목적지보다 오래 남는 순간을 만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나주곰탕노안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금성관길 1-3
금성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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