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유여행의 즐거움 발마사지 받고 사파 야시장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자유여행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는 마음대로 일정 바꾸고 여유를 부리는 내용을 중심으로 글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그리고 베트남 자유여행의 소재로 사파 야시장과 발마사지를 활용할까 하는데 어디까지나 정답이 아닌 쿠니만의 개인적 생각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베트남 자유여행 일정 중 사파 야시장.
오늘 저녁 식사는 베트남 전통 음식인 쌀국수(Phở)와 분짜(Bún chả)다.
베트남 자유여행의 첫 번째 매력
“계획이라는 건 깨지라고 세우는 거라며?”
“뭔 소리야? 계획을 세울 땐 지키려고 하는 거지”
“아니 내 맘대로야!”
본래 저녁 식사를 하고 시내 투어를 하고 길거리 쇼핑도 하는 일정이었는데 그냥 발마사지 받으러 가자고 일행 중 누군가외치는 바람에 모두가 이구동성 오케이 ~
처음 일정을 잡을 때 이것저것 알아보고 고민해 준 동료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그 동료조차도 오케이 ~
베트남 자유여행의 매력은 상황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즉흥적으로 계획을 바꿔도 즐겁기만 하다는 사실.
베트남 사파는 산악지형에 속하기 때문에 세계의 트레커가 찾아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레드 자오(Red Dao)족의 약초를 활용한 족욕이 주목을 받아왔다. 그렇기에 타 지역의 발마사지와 다르게 약초 족욕이 필수이고 다음으로 타 지역보다 마사지 포인트를 강하게 압박하는 특징이 있다.
받을 땐 아플 수도 있는데 일단 받아 본 사람들은 모두 시원하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하는 편이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사파 스퀘어 도착.
사파 스퀘어(Sapa Square)는 지금 사진으로 보는 사파 중앙 광장을 의미하며 사파 숙소를 생각하는 분은 바로 저 앞에 보이는 호텔 사파 스퀘어를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게의 경우 사파 중앙 광장을 의미하며 사파에 거주하는 현지인 젊은이들의 데이트 약속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그렇기 때문에 사파 스퀘어는 베트남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모든 여행의 기준점이자 약속 장소가 되고 현지인들에겐 사파의 랜드마크라 부르기도 한다. 사파 스퀘어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약속장소로 잡는 곳이 사파 성당(Sapa Stone Church) 앞이다. 이 성당은 사파 노트르담 성당이라도 부르며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유산이며 로마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베트남 자유여행의 두 번째 매력
패키지여행과 달리 베트남 자유여행에서 고민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2가지가 숙소와 교통편이다. 숙소는 예약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교통편이다. 만일, 베트남 자유여행을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무조건 설치해야 하는 앱이 그랩(Grab)과 싼 SM(Xanh SM)이다.
그랩은 정찰제 자동차로 4인승이나 7인승을 선택할 수 있고 그랩바이크는 오토바이를 말한다.
싼 SM은 최근 급부상한 100% 전기 택시, 전기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이며 민트색 차량이 특징이라 하겠다.
이외 신뢰도가 높은 일반 택시로는 딱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첫 번째로 초록색 택시인 마이린 (Mai Linh)이 대표적이고 주로 남부 호치민에서 볼 수 있는 흰색 바탕에 초록 또는 빨간 줄무늬 택시 비나선 (Vinasun)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베트남 자유여행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가 기사 포함한 전용차량 교통편이다.
대중교통 잡으려고 대기하는 일 없고 번화한 곳 아니어도 차량을 이용하기 편한 방법이 바로 전용차량 렌트인데 쿠니의 경우 대부분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해둔다. 그러면 공항에서부터 여행을 마치고 다시 공항까지 교통편이 해결된다.
전용차량을 타고 도착한 사파 야시장(Sa Pa Night Market).
사파 스퀘어에서 약 1.5km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지만 전용차량을 렌트한 상황에서 굳이?
아주 편안하고 시원하게 도착한 사파 야시장.
그새 배가 꺼진 건가? 오자마자 과일을 먹기를 시작하는데 냄시 구리구리한 과일의 왕 두리안도 맛 보고 큼지막한 딸기는 뭐 굳이… 그러나 맛은 좋았다. 그리고 망고스틴이 안 보이는 관계로 망고를 따따블로.
일단 먹고 시작하기.
이후 어슬렁 주변 둘러보기 시작한다.
이 모든 과정이 베트남 자유여행의 과정이며 이번에 여행에 참여한 동료들 누구 하나 입술 찌죽임 없이 즐겁다.
그렇다고 본다.
여행이란 거 매일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빡빡한 일정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여기 사파 야시장은?
가는 곳마다 먹거리가 가득하다.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여행 국가 모든 곳에 야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고 먹거리가 많긴 했지만 이곳 사파 야시장처럼 먹거리 비중이 높은 곳은 처음 본다.
이 즈음 동료들 모두 헤어짐.
1시간 뒤 야시장 입구에서 대기중인 전용차량에서 만다는 것으로 하고 먼저 끝나는 사람은 차에 탑승해서 쉬기로.
오우 곶감이다.
이번엔 밤? 공주 알밤처럼 굵진하진 않고 개량 전의 전통 밤인 듯 알이 작다.
컵과일이다.
한국으로 가면 이렇게 저렴하게 맛보기 힘드니 기회 닿는대로 충분히 먹어주기.
국가 전체가 따뜻한 나라이기 때문에 어디를 봐도 꽃과 나무가 즐비한데도 이렇게 다육이나 화분을 판매한다.
베트남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꽃과 식물을 엄청 좋아하는 듯.
그리고 베트남식의 칼도 판매를 하는데 흥미롭긴 하지만 필요한 게 아니니 그냥 구경만.
아내를 위해 은팔찌 하나 살까 궁리하며 주변을 서성였는데 결국은 패스하고 돌아섰다.
이게 뭔가 한참을 봤다.
이런 거 판매하는 곳이 꽤 여러 곳이기에 스마트폰의 힘을 빌어 뭔지 알아봤더니 육포다. 특히 이곳의 육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아닌 물소고기(Buffalo)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현지에서는 이 육포를 띳 쩌우 각 벱(Thịt Trâu Gác Bếp)이라고 부른다. – 기억하기도 어렵고 발음 너무 어려워 즉각 포기.
MẮC CA라고 적혀 있는 건 마카다미아(Macadamia)를 의미한다. 베트남에서는 마카다미아를 다 발음하지 않고 Mắc ca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음은 막_카에 가까운 것 같다.
HẠNH NHÂN이라고 적힌 건 아몬드(Almond)를 의미하는데 그 발음이 ‘하인_녀언’에 가깝게 들린다. 포장된 상품은 껍질째 볶은 것으로 위의 마카다미아와 함께 사파 지역 기념품점에서 흔하게 진열 판매되는 특산품이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온통 먹거리 세상으로 보인다.
망고칩, 결국 한 봉지 구매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런 저런 먹거리가 계속 눈에 들어왔지만 더 이상의 먹거리 쇼핑은 않기로 하고 마음을 독하게 한다.
그렇게 몇 분이나 흘렀을까?
여기서 대부분의 동료를 다시 만나 캠핑장 가서 먹을 과일을 또 구매한다.
이렇게 내 멋대로 맘대로 즐기는 베트남 자유여행.
이런 게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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