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 베트남 기념품 밧짱 도자기 박물관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이 글에서 소개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여행 장소 밧짱은 베트남다운 베트남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통 마을, 살아있는 공예 마을이란 말을 듣는 곳입니다. 그리고 밧짱에 위치한 ‘밧짱 도자기 박물관’은 그러한 내용을 요점 정리한 곳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Bat Trang Pottery Museum
Trung tâm tinh hoa làng nghề Việt, thôn, 5 Đ. Bát Tràng, Xuân Quan, Phụng Công, Hưng Yên, 베트남
묘하게 생긴 건축물이 멀리서부터 보이니 은근 기대감이 크다. 이런 형태의 건축물은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며 아직 못 본 듯. 한국에서 기억나는 유선형의 건축물로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가 있는데 규모에서 DDP가 압도적이고 그 형태도 마치 외계 행성의 비행 물체처럼 보여 이곳 밧짱의 도자기 박물관은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며 본 적이 없기에 생기는 기대감이 분명 크게 작용한다.
그러나 베트남에서의 건축물이라면 그 독특한 형태가 꽤 멋지다 할 것으로 손꼽을 듯하다.
동남아시아 여행에서 다양한 건축물을 실험적으로 만든 듯한 형태를 보긴 했지만 이런 형태는 밧짱 도자기 박물관이 유일하다는 짧은 소견을 꺼내본다.
밧짱 도자기 박물관(Bat Trang Pottery Museum)은 베트남의 오랜 전통 공예 마을을 대표하면서도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사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얼추 맞을 듯한 곳.
7개의 거대한 도자기 물레(또는 전통 가마)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곡선형 건축물이 특징적인데 반해 내부는 그리 특징적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외관을 바라보며 기대했던 바를 충족해 주지 못하니 오히려 평이한 느낌이고 심심한 느낌이라 해야 할까?
마치 물레 위에서 회전하며 빚어지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보이는 외관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밧짱 도자기 박물관(Bat Trang Pottery Museum)은 7개의 건물이 5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은 통합 공간으로 물과 불의 조각 예술이 어우러진 광장이 중심이다. 여행객들은 그 광장에서 직접 점토를 만지며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공간도 있다고 하는데 체험공간은 못 보고 그냥 실내로 들어왔다.
혹시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며 이곳에 들르신다면 체험이 어떠한 형태로 진행되는지 정보를 남겨주시기를.
밧짱 도자기 박물관(Bat Trang Pottery Museum)의 1층에서 2층은 밧짱 마을의 700년 역사와 전통 도자기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유물 및 현대 장인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과거 그릇을 만들어 배달하던 자전거의 모습일까?
아니면 판매하는 사람?
한국과의 교류가 많고 한국인들이 꽤 찾는 동남아시아 여행 장소이긴 하지만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진 않아 아쉽다.
이런 곳으로의 여행은 아는 게 힘이 되고 재미가 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기에 한글로 설명하지 않음에 대해 섭섭함도 분명 있지만 그들의 판단에 아직까지는 한글 설명이 필요치 않은 거라 이해한다.
먼저 온 서양인들에게 이러저러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베트남 해설사가 있었지만 굳이 따라다니며 들으려 하진 않고 되는 데까지 설명글을 보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주변 둘러보기에 부지런을 떤다.
꽤 탐스러운 작품들도 보이지만 이런 걸 어떻게 한국으로 들고 간단 말인가?
베트남다운 베트남 기념품 구매 장소임은 알지만 쿠니처럼 게으르고 손에 뭐 들고 다니는 거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이곳에서의 베트남 기념품 구입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 아쉽게도.
어차피 이곳에서 베트남 기념품 구입할 것이 아니라 마음먹었지만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꽤 보인다.
4층과 5층은 전망대라는 말에 호기심이 강하게 들었지만 아직은 관람 중. 날이 더워서 그런 건지 체력이 고갈되어 그런 건지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며 카페를 들러가는 경우가 꽤 많고 위 전망대의 카페도 기대가 된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오! 이것 보시게.
그냥 보기엔 어느 나무뿌리 하나 가져다 놓은 건가 싶은데 그 틈새로 조명을 미추니 인물이 나타난다.
용이 나타나고 말을 타고 전장을 누비는 장수의 모습이 나타나는 등 조명을 비추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것도 짐작할 수 없는 사물인데 조명을 비추는 순간 바로 인지되는 ‘상’이 나타난다.
한 층 더 올라오니 보다 현대적인 도자기들.
그리고 앙증맞은 소품들도 진열되어 있어 이곳에서의 베트남 기념품 구입은 가능할 듯.
관람을 마치고 올라온 전망대는 식물원인가 싶을 정도로 무언가 가득하다.
식물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느껴지는 더위.
역시 동남아시아 여행에서 더위는 피할 수 없는 특별함이라고 수용해야 할 듯.
쿠니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동료들은 각자 하나씩 구입한 앙증맞은 베트남 기념품을 비교하며 열띤 토론.
여행에서의 즐거움 중 하나일 수 있겠다.
저 안에서는 뭐가 진행되고 있는가?
무엇을 어떻게 보여준 것인지 모르겠지만 커피나 음료는 아니고 전통차가 아닌가 하는 생각.
주변을 조금 더 둘러보고,
바로 앞의 홍강과 주변 전망도 둘러본 뒤
차를 마시자고 한다.
이 지역인지 주변 지역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이곳에서 판매하는 차가 꽤 유명하다고.
그리고 맛을 보니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기본은 녹차인데 뭔가를 블렌딩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나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며 리필을 요청하니 곧바로 한 잔을 채워준다.
참고로, 이곳에서 제공되는 차는 시음용으로 무료다.
쿠니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베트남 기념품으로 차를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