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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단종유배지 청령포 왕과사는남자 촬영지 가볼만한곳

다빛의 다 빛나는 순간 조회수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최근 단종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하면서

강원도 영월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종 유배지로 알려진

**청령포**는 영화 촬영지와

실제 역사 현장이 겹치는 장소로

요즘 문의가 부쩍 늘어난 곳이에요.

오늘은 영화 이야기와 함께,

직접 걸어보면 더 깊이 느껴지는

영월 청령포 여행 이야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단종의 시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단종의 시간

이번 작품은 조선 6대 왕 단종의

유배 이후 삶을 중심으로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입니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숙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된 단종.

기존 사극이 권력 다툼 중심이었다면,

이 영화는 폐위된 소년 왕의 외로움과

인간적인 순간에 집중합니다.

특히 청령포에서의 시간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이 공간이 단순한 역사 유적이 아니라

‘감정이 담긴 장소’로 재해석되었어요.

영화를 보고 나면 한 가지 궁금해집니다.

“실제 청령포는 어떤 곳이었을까?”

영월 단종 유배지

청령포는 강원도 영월군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유배지입니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뒤쪽은 절벽으로 막혀 있어

강원도 내륙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섬과 같은 지형이에요.

실제로 방문하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 배를 타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도 가보고

작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의뢰를 받아

해당 관광지 홍보를 위해

방문을 했었는데요.

짧은 시간이지만 강을 건너는

그 느낌이 상징적으로 다가와요.

들어가 보면 소나무 숲과 고요한 강물,

그리고 단종이 머물렀던 초가

형태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박합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17세의 어린 왕이 이곳에서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을지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됩니다.

영화 촬영지로서의 청령포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합니다.

마을 사람들과 교류하고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죠.

청령포는 이런 연출과 잘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빛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오후 시간대,

소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소리까지.

실제로 서 있으면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사진 촬영 포인트는 단연 소나무 숲길입니다.

인물을 중앙에 두고 뒤로 강이 보이도록

구도를 잡으면 사극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전망대도 있어서 실제

한양도성이 방향으로

매일 절했다는 곳도 올라갔는데요

뭔가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아무도 안오는 곳에서

아무도 모르는 그런 느낌.

그게 마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얼마나 쓸쓸했을까.

지금으로서는 절대 상상할수도 없는

시간을 보낸 거 같아서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렵지만 마음이 무거웠어요.

함께 방문하면 좋은

청령포를 다녀왔다면 단종의 능인

장릉도 함께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청령포에서의 유배 생활,

그리고 장릉에서 마무리되는

단종의 생애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코스로 이동하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이야기 여행’이 됩니다.

영월은 조용하고 차분한 도시입니다.

번잡한 관광지와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더 깊이 남습니다.

4월은 서울 벚꽃 시즌이 끝난 이후

어디로 갈지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영월은 서울보다 봄이 조금 늦게 올라오기 때문에

초록이 올라오는 시점의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벚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고요한 자연과 역사 공간이 어우러진

여행을 원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한국사 교과서 속 인물을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어

교육 여행지로도 좋습니다.

청령포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

영월 단종 유배지 청령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한 왕의 비극과 시간을 품고 있는 장소입니다.

영화를 보고 방문하면 감정이 더해지고

방문 후 영화를 다시 떠올리면

장면이 더 선명해집니다.

국내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화려한 꽃 명소 대신

이런 역사 여행은 어떨까요?

조용하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공간.

저는 영월 청령포를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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