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말고, 이번 겨울은 도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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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일본 스키 여행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여전히 홋카이도다. 하지만 “조금 덜 붐비고, 이동은 더 가깝고, 설질은 양보할 수 없다”는 여행자라면 이번 겨울 도호쿠 지역으로 관심을 옮겨볼 만하다. 일본 도호쿠, 이와테현 시즈쿠이시에 자리한 시즈쿠이시 프린스호텔이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슬로프가 ‘앞마당’이 되는 경험
시즈쿠이시 프린스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문을 나서면 바로 설원이라는 것이다. 호텔과 슬로프가 맞닿은 스키 인·스키 아웃 구조 덕분에, 이동에 에너지를 쓰지 않고 오롯이 눈 위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다.

광활한 슬로프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국제 대회가 열렸던 코스를 포함해 안정적인 설질을 자랑하는 이곳은 일본 동북 지역을 대표하는 스키 리조트로 꼽힌다.
하지만 이 리조트가 특별한 이유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레벨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키 이후에는 온천과 호텔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체류형 스키 여행’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스키는 낮에, 겨울낭만은 밤까지
2025–26 시즌은 시즈쿠이시 프린스호텔에게도 특별한 해다. 개업 35주년을 맞아, 스키 그 자체를 넘어 리조트 체류 경험을 강화했다.

겨울 밤 해가 지면 설원 위로 불꽃이 오른다. 일루미네이션이 켜지고, 나이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하루의 끝은 온천에서 마무리된다. 이러한 구성은 ‘하루 스키 후 귀가’가 아닌, 리조트 안에서 머무르며 겨울을 즐기는 일본식 리조트 경험을 선호하는 한국 여행객의 취향과도 맞닿아 있다.
생각보다 가까운 도호쿠
거리 때문에 망설였다면,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2025–26 동계 시즌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월 28일까지 인천–센다이 직항 노선을 주 5~6회 운항한다. 센다이는 도호쿠의 관문. 신칸센과 육상 교통을 이용하면 시즈쿠이시까지의 이동도 한결 수월하다. 한국 출발 기준으로도 장거리 환승 부담 없이 일본 동북 지역 스키 리조트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다음 일본 스키 여행지’를 찾는다면
업계에서는 이러한 항공 접근성 개선과 리조트 경쟁력이 맞물리며, 시즈쿠이시 프린스호텔이 ‘다음 일본 스키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도 스키, 설경, 온천, 리조트 숙박을 모두 경험하고자 하는 한국 여행객에게는, 대도시 혼잡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도호쿠 지역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35주년을 맞아 콘텐츠를 강화한 시즈쿠이시 프린스호텔은 “이번 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한국 스키 여행객에게 ‘덜 알려졌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일본 스키 리조트’로 한국시장에 적극 알릴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