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여행, 알마티와 아스타나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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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 출처=픽사베이
알마티 / 출처=픽사베이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중앙아시아의 넓은 대지 위에 자리 잡은 카자흐스탄은 고유의 문화와 현대적 도시 풍경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이 중 알마티와 아스타나는 여행자들에게 서로 다른 분위기의 도시 경험을 제공하며, 카자흐스탄의 과거와 미래를 모두 보여주는 핵심 거점이다.

알마티는 과거 수도였던 도시로, 현재까지도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크고 활기찬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소련 시대의 건축물과 구시가지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도시 곳곳에는 전통시장과 박물관, 예술 공간이 어우러져 있다. 알마티는 자연경관 또한 풍부해 도시에서 가까운 곳에서 산책, 트레킹, 스키 등을 즐길 수 있어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여행지다.

반면 아스타나는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계획도시로, 카자흐스탄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도시다. 수도로 이전된 후 급격히 발전하며 첨단 건축물들이 도시 전면에 세워졌고, 정부 기관과 국제 행사가 집중된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도시 전경은 현대적인 구조물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색다른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업공간도 함께 조성되어 있다.

이처럼 알마티는 전통과 자연, 아스타나는 현대와 미래지향성을 상징하는 도시다. 두 곳을 함께 여행하면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의 정체성과 변화의 흐름을 모두 느낄 수 있으며, 중앙아시아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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