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TMK, 크루즈여행 단거리 ‘아시아’ 급성장 기대..20-30세대까지 여행수요 확대

92
사진-로얄캐리비안크루즈+크루즈TMK
사진-로얄캐리비안크루즈+크루즈TMK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해 크루즈여행은 단거리 ‘아시아’ 시장이 급성장하고, 중장년, 실버층 뿐만 아니라 20-30 젊은 세대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크루즈TMK가 발표한 ‘2025년 크루즈 동향 및 분석’ 결과다.

크루즈TMK가에 따르면 2025년 크루즈여행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빠른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단거리 및 중장거리 노선이 급성장한다. 

특히 한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즉 일본 내 다양한 항구를 방문하는 일정과 동남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와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노선이 각광받고 있고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다뉴브강, 라인강, 세느강 등 유럽의 주요 강을 따라 운항하는 유럽의 리버크루즈가 최근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크루즈TMK에 따르면 대형 크루즈보다 소규모이지만 도시 중심부에 정박해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이 가능해 세련된 여행을 선호하는 수요층에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로얄캐리비안크루즈+크루즈TMK
사진-로얄캐리비안크루즈+크루즈TMK

크루즈TMK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수요가 있는 인기 지역은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등 지중해 크루즈다. 서부 지중해(바르셀로나, 로마, 마르세유 등)와 동부 지중해(베니스, 산토리니, 미코노스 등) 모두 다양한 선사와 일정이 운항되며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초보자와 경험자 모두에게 추천되는 대표 크루즈노선으로 꼽혀오고 있다.

카리브해 역시 인기노선인데 카리브해는 전 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미국, 유럽, 남미 등 다양한 국가의 여행객들이 찾는 대표 휴양지다. 특히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다양한 섬과 해양 액티비티,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이 외에도 알래스카 크루즈는 빙하, 야생동물,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노선으로 매년 여름 한정으로 운항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아시아(일본, 동남아)의 경우 최근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노선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출발하는 단거리 크루즈는 접근성이 좋아 초보자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크루즈여행의 주요 수요층은 다양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고가 상품이라는 인식으로 주로 50대 이상 고령층이 주 고객이었으나 최근 대형 선박의 등장과 상품가격 하락, 가족 할인 확대 등으로 20~30대 젊은층, 신혼부부, 가족 단위 여행객, 3대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  실제로 크루즈 여행객의 평균 연령은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연력층이 낮아지면서 자연과 모험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트렌드 변화 속  남극, 북극, 갈라파고스 등 특수 목적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족 및 단체 여행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가족 중심의 테마 크루즈, 어린이 및 시니어 맞춤 프로그램, 가족 할인 등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 3대가 함께하는 여행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초보자 및 단거리 선호층의 확대 속 아시아 단거리 노선, 3~5일 일정의 크루즈 등은 크루즈 입문자와 바쁜 직장인, 짧은 휴가를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크루즈TMK 윤소영 상무는 “크루즈 여행 연령대가 넓어지고 대중화되고 있다”며 “크루스TMK는 실시간 예약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인천출발부터 남미까지 매일 5천여개의 일정과 1만7천여개의 출발일을 온라인으로 체크가 가능해 우리나라 크루즈 대중화를 리딩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