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발리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휴양지이자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행지다. 이번 발리여행에서는 자연 경관과 고유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주요 명소 4곳을 추천한다.

첫 번째는 우붓 원숭이숲이다. 115종의 나무와 300마리가 넘는 긴꼬리 원숭이가 서식하는 이 숲은 우붓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 관광지다. 울창한 숲 속 사원과 원숭이 떼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자연과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장소다.
두 번째는 발리 중북부에 위치한 뜨갈라랑 라이스 테라스다. 계단식 논이 만들어내는 곡선미와 풍광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일출이나 해질녘에 방문하면 논 위로 내려앉는 햇살이 절경을 이룬다.
세 번째는 바닷가 절벽 위에 지어진 따나롯 사원이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땅’이라는 뜻을 지닌 이 사원은 해가 지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붉게 물든 석양과 파도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마지막 추천지는 동부 발리에 위치한 띠르따 강가다. 1948년 까랑아씀 왕이 지은 물의 정원으로, 전통적인 발리 건축과 중국식 양식이 혼합된 조경이 특징이다. 정원을 가로지르는 수로와 분수, 연못이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처럼 발리여행은 자연 속에 녹아든 문화유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일정 중 하루는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보내는 코스를 넣는다면 발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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