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은 풍부한 먹거리와 활기찬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 이곳을 찾았다면 인근에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 세 곳이 있다.
먼저 ‘대구 근대골목’은 서문시장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로, 대구의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다.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3.1만세운동길 등 테마별 골목길이 이어져 산책하며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달성공원’이다. 대구 최초의 공원으로, 조선시대 성곽이 남아 있으며 동물원과 산책로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서문시장과 가까운 위치로, 식사 후 가볍게 들르기 좋다.
마지막은 ‘대구예술발전소’다. 옛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예술적 영감을 얻기에 제격이다.
이처럼 서문시장 인근에는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다양하다. 시장의 활기를 느낀 뒤, 도보로 이어지는 명소들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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