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와 간편한 생활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스낵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2024년 글로벌 스낵 시장 규모는 7000억 달러(약 1000조7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의 급증

한국에서는 성인 8명 중 1명(13%)이 과자, 초콜릿, 사탕 등 스낵으로 끼니를 때운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비율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삼각김밥이나 컵라면 등 다른 간편한 먹거리가 많은 탓에 스낵이 완전히 식사를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영국, 브라질에서도 스낵을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이들 국가의 응답자는 각각 17%, 13%, 13%에 달했다. 특히 홍콩은 2023년 6%에서 5%포인트 증가한 11%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트렌드 ‘식사의 스낵화’

베트남과 태국,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도 스낵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7명 중 1명(14%)이 스낵으로 식사를 대신했다고 보고됐다.
반면, 인도에서는 응답자가 18%로 감소했다. 이는 스낵 시장의 프리미엄화와 가격 접근성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유로모니터는 “세계 소비자들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생활 방식을 간편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꾸면서, 식사 대신 스낵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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