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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 올해는 언제?”… 강추위 영향 개화 시기 분석

추운 겨울이 미친 개화 시기 영향

벚꽃 개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봄꽃이 예년보다 늦게 피어날 전망입니다. 매년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벚꽃과 진달래, 생강나무의 개화 소식이 올해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추운 겨울 날씨가 그 이유라고 합니다. 언제쯤 꽃망울이 터질지, 봄꽃 개화 시기에 영향을 미친 기후 요인과 올해 개화 예측을 알아봅니다.

개화 늦어지는 이유

생강나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원인은 올겨울 추운 날씨입니다. 작년 겨울 평균기온이 0.7℃로 평년과 비슷했지만, 올해는 영하 1.8℃로 지난해보다 2.5℃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한파가 봄꽃의 개화 시기를 늦추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생강나무와 진달래, 벚나무류는 기온 변화에 민감한 수종입니다. 특히 개화 시기는 겨울 동안의 온도 누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생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꽃망울이 터지는 시점이 자연스럽게 늦어지게 됩니다.

작년보다 늦어진 봄

진달래꽃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꽃나무 개화는 3월 중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4월 초순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종별 만개 시기는 생강나무가 3월 26일, 진달래는 4월 4일, 벚나무류는 4월 6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며칠 늦어진 시점입니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와 전국 주요 9개 공립수목원과 협력해 계절현상을 관측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개화·단풍 예측 지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개화 시기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벚꽃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개화가 늦어진다고 해서 꽃 구경의 즐거움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개화 시기가 늦춰지면 봄꽃이 오래 피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보다 여유롭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서 개화를 먼저 시작하고, 점차 북상하는 특성을 고려해 여행 일정을 짜면 한반도를 따라 꽃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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