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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계절을 안타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경북 관광지 2곳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북 명소

월영교의 봄
월영교의 봄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화분

경상북도는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여행지가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안동 월영교와 의성 달빛공원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감성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낙동강 위를 잇는 월영교에서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깃든 나무다리를 거닐며 잔잔한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의성 달빛공원에서는 은은한 달빛과 함께 자연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낮과 밤이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경북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안동 월영교

월영교 낮 산책
월영교 낮 산책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낙동강 위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목조 다리, 월영교는 안동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월영교(月映橋)’라는 이름은 수몰된 월영대에서 유래했으며, 월곡면과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반영해 지어졌습니다.

밤하늘을 수놓은 달빛이 강물 위에 비치는 이곳은 자연과 인공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월영교는 단순한 다리가 아닙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실제 있었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월영교 아름다운 야경
월영교 아름다운 야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미투리(짚신)를 엮어 만든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러한 사랑의 의미를 담아 월영교의 디자인에도 미투리의 형상을 반영하였으며, 다리를 건너며 이들의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다리 위를 걸으며 한적한 강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주변에는 안동 민속촌과 하회마을 같은 관광지도 함께 있어, 전통문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의성 달빛공원

의성 달빛공원 포토존
의성 달빛공원 포토존 / 사진=공공누리

경상북도 의성에는 이름처럼 달빛이 아름다운 공원이 있습니다. 달빛공원은 2012년 조성된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인근에 위치한 주월사(駐月寺)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주월사는 ‘달이 머무는 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명소가 되었습니다. 달빛공원은 강가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금빛 갈대밭과 조류 생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해 질 무렵이면 주월사를 먼저 방문한 후, 공원으로 이동하여 서서히 어두워지는 하늘과 반짝이는 별빛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생태 체험과 조류 관찰도 가능합니다.

의성 달빛공원 야경
의성 달빛공원 야경 / 사진=공공누리

경상북도는 유구한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행지로, 월영교와 달빛공원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명소입니다.

월영교에서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떠올리며 감성적인 산책을 즐기고, 달빛공원에서 은은한 달빛 아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보세요. 이 두 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경북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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