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경 보러갈까?” 눈꽃 피는 날 꼭 가봐야할 설산 베스트 ‘5곳’ 추천

하얀 눈이 산자락을 덮으면, 설산의 겨울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나뭇가지마다 피어난 눈꽃과 반짝이는 설경은 겨울 산행의 백미라 할 수 있죠.

추운 겨울날, 고요한 산길을 걸으며 눈 덮인 풍경에 빠져드는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하는데요.

특히, 설악산 설경은 국내 설산의 장관을 보여주는 대표적 설산으로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겨울, 눈 내린 후 꼭 가봐야 할 설산 베스트 5곳을 소개합니다.

※설산 등산 시 주의사항

1]방수 및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와 아이젠은 필수

2]보온성과 방수, 그리고 얇은 옷을 여러겹 착용 권장

3]겨울엔 해가 빨리 지므로 랜턴 및 예비 배터리 챙기기

4]체력과 경험에 맞는 설산 선택

5]기상 정보 확인 및 시간 계획 철저하게 지키기

6]눈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는 급경사 지역 피하기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산은 이름처럼 겨울철 설경이 압권인 설산인데요. 대청봉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겨울철 한층 더 도전적이지만, 봉우리에서 내려다보는 설악산 설경은 그 노고를 잊게 만듭니다. 또한, 공룡능선에서 바라본 설경은 가히 압도적이죠.

설악산이 극악의 난이도라고 겁먹을 필요는 없는데요.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설산의 풍경을 가볍게 즐기거나, 울산바위의 기묘한 자태를 눈 속에서 감상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눈 내리는 설악산 설경을 보기위해 등산객뿐만 아니라 사진 애호가들도 상당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전북 무주와 전남 장수에 걸쳐 있는 덕유산은 겨울철 눈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향적봉은 설경의 절정을 보여주는 곳으로,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오르면 한눈에 펼쳐진 눈꽃 산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보 등산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설산으로, 겨울 산행 후 무주리조트에서 즐기는 스키도 특별한 경험을 더해줄 것 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경남, 전남, 전북에 걸쳐 있는 지리산은 겨울 설산의 장엄한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새하얀 능선과 운해는 그야말로 예술작품이라 할 만합니다.

겨울철 산행은 체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노고단 같은 비교적 완만한 코스를 통해 설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 지리산 설경을 바라보고 있다 보면 저절로 마음을 맑게 해주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눈 내린 한라산은 한라산국립공원의 고유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백록담이 얼어붙으면 마치 동화 속 풍경을 연상케 할 정도로 한라산 설경이 아름다운데요. 어리목과 영실 코스는 비교적 짧은 등산로로, 초보자도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어렵지 않게 한라산 설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따뜻한 제주와 눈 쌓인 한라산의 대조적인 모습은 이곳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 믿습니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발왕산은 대관령의 설산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데요. 발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정상 가까이 오를 수 있으며, 겨울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특히 용평리조트와 연결 되어 있기때문에, 스키와 눈꽃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겨울철 여행지로 더욱 매력적입니다. 발왕산은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전문 산악인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겨울 여행지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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