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등장한 게임축제…”건강하고 재밌는 게임, 누구나 즐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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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게임’을 테마로 한 문화축제가 용인 에버랜드 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게임의 주 이용층인 청소년과 부모에게 게임의 순기능을 소개하고 문화로서의 게임을 부각하겠다는 취지다.

에버랜드 입장문에 설치된 ‘게임문화축제’ 부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방문객들이 게임 전시·체험존에서 미니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공동 주관하는 ‘2023 게임문화축제(GCF)’가 3일부터 12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된다.

게임문화축제는 애초 지난해부터 기획됐으나 이태원 참사 여파로 논의 끝에 연기·축소됐다. 올해는 대폭 콘텐츠를 보강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작년 3개 존은 7개 존으로 확대했다. 장미원에 집중됐던 공간은 입장문부터 어트랙션(놀이기구) 동선과 함께 곳곳에 장소를 분산시켜 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게임문화축제는 △게임 전시·체험존 △인디게임존 △GCF 오락실 △GCF 스튜디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존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 전시·체험존에는 님블뉴런·스마일게이트·카카오게임즈·투핸즈인터랙티브 등의 회사들이 참여했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브릭 체험으로 발길을 붙잡았고 카카오게임즈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로 놀이 콘텐츠를 접목한 미니게임을 선보였다. 젠지글로벌아카데미에선 청소년들에게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게임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 원포인트 레슨에 e스포츠 분야 진로 상담까지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콘진 관계자는 “게임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역할이 매우 크며 게임문화가 모든 세대, 많은 국민에게 소개되고 일상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세대, 많은 분이 모이는 공간과 게임·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에버랜드가 최적의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이 미션을 풀고 있다.

에버랜드의 인기스타 푸바오·러바오를 볼 수 있는 ‘판다월드’를 지나 내려오면 일종의 ‘방탈출’인 미션 게임을 만날 수 있다.

현장 QR코드를 통해 힌트를 얻어 마치 어트랙션처럼 공간을 탐색해 보물에 대한 정체를 밝히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15분~30분 이상이 소요된다. 지나치게 어렵지도 않지만 쉽게 풀 수 있는 난이도도 아니라서 일행이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며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에버랜드 락스빌, 이솝빌리지에서 12일까지, 랩터 레인저에서 30일까지 운영한다.

게임문화축제라는 명칭처럼 ‘문화’로서의 게임도 강조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해 개발된 게임들도 인디게임존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콘진 관계자는 “유네스코와 협약을 맺어 함께 점점 줄어드는 국제기록유산 소재들을 게임으로 개발해 알려보자는 취지로 게임인재원 졸업생들이 3일간 만든 게임”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존은 동계올림픽 대표 종목인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콘진은 해당 올림픽 기간 K-게임 문화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게임과 운동이 결합된 증강현실 실내 운동 놀이 플랫폼에서는 게임을 통해 재활, 근육단력, 유산소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유현석 한콘진 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게임으로 모든 세대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통해 게임이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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