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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높이는 비트코인·리플… 올해도 ‘업토버’?


지난 8월 이후 두 달여간 3500만원대에 머물며 지지부진한 시세를 보였던 비트코인(BTC)이 이달 들어 저점을 높이며 10월 강세장 ‘업토버(Uptober, Up+October)’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플(XRP)도 지난달 말 700원대에 안착한 이후 월초부터 완만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 오전 9시기준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3790만원대로 이달 들어서만 8% 가까이 상승했다. 리플은 700원 이상 가격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강세장에 힘이 실리는 것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반감기 등 대형 호재가 내년 초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앞으로 3~6개월 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존 비트코인 선물 ETF와 달리 가격 변동성이 낮고 거래가 편리해 승인만 나면 기관 투자자 등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전망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내년 4~5월께로 예상된다. 약 4년마다 찾아오는데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 공급이 그만큼 줄게 된다. 지난 2020년 5월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 초반에서 약 1년간 7000만원까지 올랐다.

증권성 논란에서 벗어난 리플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법원은 SEC가 리플의 증권성을 주장하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지난 7월 지방법원의 판결에 이어 연방법원도 리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당분간 증권성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10월은 업토버, 11월은 급등을 의미하는 문벰버(Moonvember, Moon+November)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4분기는 전통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장을 유지해왔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과 변수는 여전하지만, 이번 분기 시작은 향후 호재와 시기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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