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덕에 선방…삼성SDS “AI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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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덕에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DC)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2분기 매출액 매출액 3조 7178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0.7% 늘었다.
클라우드 사업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7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으며, 특히 대외 매출이 75% 증가했다.
클라우드는 사업 부문 중 유일하게 매분기 성장하고 있다. 해당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3분기에 각각 6529억원, 6746억원을 냈으며, 올해 1분기에는 6909억원으로 늘었고 2분기에는 7000억원 후반대까지 증가했다.
이에 비해 시스템통합(SI), IT아웃소싱(ITO), 물류 등 부문은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이 컸다. SI의 경우 해외 대형사업 종료에 따른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25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삼성SDS는 DBO형(설계·구축·운영)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110메가와트(MW) 규모의 AI 인프라를 2029년까지 230MW로 확대하고, 2031년에는 DBO 사업을 포함해 AI 인프라 사업 규모를 800MW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자산과 피지컬AI 투자도 확대한다. 그 일환으로 삼성SDS는 지난 5월 삼성증권, 삼성카드와 함께 두나무 지분 4%를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미국 피지컬 AI 풀스택 기업 월든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