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혁신제품 판로 개척에 공공기관 참여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진주본원에서 ‘혁신제품 구매 선도기관 선포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활용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2020년에 도입했다. 산업부는 2024년까지 313개의 혁신제품을 지정해 총 5186억원의 공공조달 실적을 창출했다.
KTL은 전기·전자·기계·바이오 등 산업분야 전반에 걸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시험·연구장비 등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활용해 우수 제품 생산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혁신제품 대상 국내외 인증 취득 패키지 지원, 우수제품 홍보·확산 등 혁신제품 생산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혁신제품 구매 분위기가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시회·상담회 등을 통한 혁신제품 판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중소·중견기업 혁신제품 구매확산을 위한 KTL의 선도적 역할이 다른 공공기관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산업부 R&D의 우수한 성과가 공공조달을 통해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혁신제품 신규 지정 접수를 받는다. 신청 요건·방법, 지정절차 등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 사업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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