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지속 확대
전년대비 28% 증가

해양수산부는 2024년도에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으로 1조6644억원 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민간이 관리청 허가를 받아 항만시설 신축, 개축, 보강, 유지보수, 준설 등에 관한 공사를 시행하는 제도다. 민간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빠르게 개발하고 한정된 재정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는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7개 지자체에서 전년 156건 대비 28% 증가한 200건의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을 허가했다.
항만시설별 허가 건수는 전기·신재생에너지 등 기타 시설이 97건으로 가장 많다. 사업 금액은 물류센터, 냉동창고 등 화물유통 시설에 8651억원으로 가장 많이 투자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항만개발, 고부가가치 물류 기능 수행을 위한 저온 창고(콜드체인), 스마트 물류창고 등 새로운 시설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을 통해 민간이 필요로 하는 항만시설을 적기에 확충해 변화하는 글로벌 항만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주, 물류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항만 실수요자들이 항만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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