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 0.3% 감소…소매판매 0.4%↓·설비투자 8.4%↑(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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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소매판매 한달만 감소 전환

25일 부산 남구 신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산업생산이 반도체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반등하며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건설기성 등 건설투자는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6(2020년=100)으로 0.3% 감소했다.

4월 1.4% 증가했던 전산업생산은 5월(-0.8%)과 6월(-0.1%), 7월(-0.6%) 연이어 감소한 후 지난 8월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서 1.3%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2.6%) 등에서 줄며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9%) 등에서 줄어든 영향으로 전달보다 0.7% 줄었다.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줄었다. 지난 8월 1.7% 늘어난 뒤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0%)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8.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0.1% 줄며 5개월째 감소했다.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2.5% 늘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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