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먼저 구매 원한 한국과 UAE, 이번 조치에 영향 받을 듯”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방공 무기인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이 다른 나라에 인도하기로 했던 패트리엇 방공미사일과 나삼스(NASAMS) 지대공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우선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며 해당 무기들이 우크라이나에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정확한 규모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앞으로 16개월 동안 생산되는 미사일들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은 우크라이나보다 앞서 요격 미사일을 구매하기로 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한국은 미국에서 어떤 방공 무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다만 한국 정부의 발표 내용을 보면 패트리엇 미사일이 계약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독일 등에서 제공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최소 4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발전소 등 전력 시설을 공격하고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를 집중 공격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에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추가로 지원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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