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억1220만달러(한화 약 2929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투자 자금을 마련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9일 2억1220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교환사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마쳤다.
교환사채 만기는 5년이다. 3년 뒤 투자자가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 조건을 함께 설정했다.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2.625%다.
최초 교환가액은 프리미엄을 감안해 전일 카카오 주식 종가(4만9000원)의 130%인 6만3700원으로 결정됐다. 교환 대상 주식은 자사주 459만9111주로, 주식 총수의 1%에 해당한다.
카카오는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의 플랫폼, 인공지능(AI), 콘텐츠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설립 등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다”며 “AI와 서비스에 관련된 GPU 및 서버 구매로 올해와 내년에 걸쳐 10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딜은 카카오가 2020년 발행한 3억달러 규모의 교환사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카카오는 인수합병 재원 확보를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해당 교환사채는 지난해 모두 상환했다.
한편, 이날 카카오 주가는 4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3.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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