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악성 댓글(악플)을 탐지하는 ‘클린봇’을 카페 서비스 댓글에도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측은 “기존에 카페 이웃 서비스에 적용했던 ‘클린봇’을 댓글 영역까지 확대해 적용했다”며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네이버 서비스 내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댓글 등록 시점에 댓글 내 욕설·비하·혐오 등의 부적절한 표현이 감지될 경우 댓글 수정을 권고하는 팝업 안내도 노출해 악성 댓글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용자 인식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AI 기술을 이용해 악성 댓글을 자동 탐지하는 ‘클린봇’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의 AI 클린봇은 댓글을 읽는 이용자에게 불쾌감과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비속어를 자동으로 탐지해 블라인드(가림) 처리하고 문장 맥락을 분석해 보다 정교하게 악성 댓글을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뉴스·스포츠·웹툰·오픈톡·치지직 등 다양한 서비스에 ‘클린봇’을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적용 범위와 탐지 정확성을 높여 이용자 보호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