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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주총서 OCI와 통합 지지”…주주들에 호소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28일 열리는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 주주들에게 OCI그룹과 통합이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통합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28일 열리는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 주주들에게 OCI그룹과 통합이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통합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모든 주주들에게 우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서신을 통해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아니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결이 이뤄진다”며 “지난 50년간 축적한 한미의 R&D 역량과 OCI그룹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높은 미래가치로 반드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또 “OCI그룹과 통합은 한미사이언스의 경영 상황을 안정화시켜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낼 수 있는 방안”이라며 “통합 이후 한미사이언스의 기업 가치는 이전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를 열고 통합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 제고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화정책 재원으로 활용 △주주와 의사소통 강화 △주요 경영진에 대한 성과평가 요소로 주가 반영(주식기준보상제도 도입 등 책임경영 강화) 등을 중요한 정책 추진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 대등한 통합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신약개발 과정의 재무적 부담 등 여러 문제들도 해소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더 다양한 관점에서 혁신을 위한 도전에 나설 수 있다”면서 “남들이 걷지 않는 길을 고수하며 성장해 온 한미의 DNA를 통해 아무도 시도해 보지 않은 이종기업간 결합을 성사시켜 퀀텀 점프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무를 담당할 회사로 비사이드코리아, 위스컴퍼니웍스, 제이에스에스 등을 선정했다. 외국인 기관주주 대상 업무는 얼라이언스 어드바이저스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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