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GPS 안 닿는 벙커 내부 수색하는 드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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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지능형 드론 운용 개념도: 통신/GPS 활용이 불가한 벙커화된 내부에서 적 세력의 상황 파악과 정보획득을 위한 정찰 및 구조‧구난자 탐색 등의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드론 구성 핵심부품 및 운영 개념도 (사진출처: 과제 연구개발계획서) [사진=GIST]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통신과 GPS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수색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초소형 지능형 드론이 정부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미래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박기환, 기계공학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인 ‘통신/GPS 음영 환경에서의 자율임무 수행용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 과제에 선정돼 국가 안보를 위한 소형/경량/저전력 3차원 라이다(LiDAR)와 인공지능(AI) 기반 표적인식 및 피아식별 SW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부가 5년간 244억 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초소형 지능형 드론 △고분자 전고체 전지 △초소형/경량/저전력 3차원 라이다(LiDAR) △라이다/영상기반 위치 파악(SLAM) △인공지능(AI) 기반 표적인식 및 피아식별 SW 기술 △레벨 4수준의 자율비행 등 6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모의 및 실제 환경에서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에는 주관연구기관인 (주)풍산을 포함해 GIST, DGIST, UNIST, 연세대, 부경대, ㈜UBATT, ㈜A2mind, KETI 등 9개 산학연이 참여한다

GIST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아직 국내외적으로 소개된 적 없는 최첨단 고난이도 수준으로, 이 중 △초소형/경량/저전력 3차원 라이다 △AI 기반 표적인식 및 피아식별 SW 등 2개 분야를 GIST와 라이다 전문 기업이 5년간 약 72억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할 예정이다.

박기환 교수 연구팀은 맵 기반 3차원 위치 파악(SLAM)과 동적/정적 장애물 탐지/회피를 위해 측정 거리 30m 이상과 충분한 각도 분해능(0.65도×0.65도 이하)을 갖는 3차원 라이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규빈 교수 연구팀은 실내 벙커나 재난 현장의 저조도, 연기, 화재 등 열악한 상황에서 표적 상태를 인식하고 피아를 식별하는 AI 기술과 맵 정보 및 표적 유형/위치를 시각화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GIST 연구책임자인 박기환 미래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장는 “이번 과제를 통해 GIST를 포함한 산학연이 육군과 함께 민‧군 연구협력의 혁신적 모범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국가안보를 위한 과학기술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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