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올해 추구해야 할 가치로 고객만족, 운영효율화성, 품질과 임직원 역량 강화 등 4개를 선정했다.
존림 대표는 2일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CEO 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함께 만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올해 우선적으로 주안점을 둬야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존림 대표는 “2023년 엔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성장세 둔화 및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는 높은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전 분야에서 원팀(One Team)으로 협력하며 오늘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4공장 완전 가동 및 5공장 착공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4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 경쟁력 입증 △신규 개발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에스글린(S-Glyn) 출시 △지속가능경영 유공 대통령상 수상 등을 꼽았다.
존림 대표는 “우리 회사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올해는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 모든 임직원이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로 ‘4E(Excellence)’를 제시했다.
4E는 △고객만족을 의미하는 ‘Customer Excellence’ △우수한 운영 효율을 뜻하는 ‘Operation Excellence’ △최고 품질을 추구한다는 뜻의 ‘Quality Excellence’ △뛰어난 임직원 역량을 의미하는 ‘People Excellence’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과 제품, 인적자원은 물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만족 경영에서도 차별화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지향적 마인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효율성 제고를 강조하며 올해는 조직·업무·프로세스의 단순화 및 표준화에 집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임직원들에게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배치(Batch) 성공률 100% 달성을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존림 대표는 “무결점 품질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가치이자, 우리 업의 근간”이라며 “우리가 생산한 바이오의약품을 투약하는 환자, 우리를 선택한 고객,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생각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심에는 임직원 여러분이 있다”면서 “각자 맡은 분야에서 배움과 도전을 계속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해 주길 바라며, 회사 도 임직원 여러분의 역량 강화 및 업무 몰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