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대 아파트 벽을 ‘이렇게’ 팠더니 벌어진 일! 대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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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모습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5년 차. 예쁜 4살 딸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매일 구경만 하던 오늘의집에 저희 집이 소개된다니 벌써부터 떨리네요. 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 때,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와 산의 푸르름이 아파트 뷰에 살던 저에게 신선한 자극이었고, 그 잔상이 잊혀지지 않아 이 아파트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 아파트는 15년 정도 되었고, 처음 본 내부는 그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모습이었어요. 부분 수리를 할지, 벽지만 새로 할지, 바닥까지 수리할지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저희 세 가족이 오래 살 거란 생각으로 과감하게 올 수리,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조금 무리하게 투자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 저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저도 오늘의집을 통해서 예쁜 집을 둘러보고 후기 등을 보면서 ‘나는 언제쯤 저렇게 예쁘게 집을 꾸미며 살 수 있을까? 나에게도 저런 기회가 올까..?’ 하는 막연함과 부러운 마음들이 있었는데, 그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 제 맘에 쏙 드는 저희 집에 살고 있네요. 저도 누군가에게 작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희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1. 도면

인테리어  공사 주안점

1. 주방 구조 변경 : 기존 디귿자 (ㄷ) 형태의 주방을 구조 변경하기

2. 좁은 욕실에 욕조를 넣고 좁아 보이지 않게 디자인하기

3. 기존 확장부 단열공사 다시, 제대로, 꼼꼼히 하기

4. 화이트 우드 콘셉트. 그렇지만 너무 평범하지만은 않게. 우리 집만의 포인트 만들기

5. 숲세권, 숲 뷰를 잘 살릴 수 있는 조화로운 인테리어 만들기

주요 주안점은 저렇게 잡았고, 지금의 우리 집 디자인을 만들기까지 장장 6개월의 자료조사와 미팅이 있었어요. 매주 새로운 제안이나, 디자인들을 ppt로 만들어 인테리어 담당 차장님과 미팅을 했고, 저는 거의 1년을 인테리어에 대한 공부를 했어요. 남편이 왜 벌써부터 난리냐며ㅋㅋㅋ 매일 식탁에 앉아 ppt를 만들던 저에게 이야기했었어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튼튼한 집을 만들고 싶어서 여러 부분을 아우러 공부하고자 하니 끝이 없더라고요. 올 수리인 만큼 저도 알아야 할 부분이 많다는 책임감이 들었고, 오늘의집을 포함한 인테리어 관련 카페나 책, 잡지 등으로 정보를 익히고, 읽고, 질문하며 나름 열심히 배웠습니다. 그렇게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뀐 후 저희 집 공사를 시작했답니다.

2. 복도

처음 우리 집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하면 더 멋져 보일까, 특별해 보일까 고민하던 차에 저렇게 벽면을 진한 우드 컬러로 메웠어요. 화이트 장과 대비되어 위에 진열한 아이템들이 더 예쁘게 보여요.

그리고 더 부각되도록 조명도 넣어 주었어요. 똑같은 화이트 우드라도 저희 집만의 포인트를 갖고 싶었거든요! 지인들이 저 공간을 보고 예쁘다고 많이 칭찬해 준답니다.

저 수납장은 화장실을 위한 수납장이에요. 저희 거실 화장실은 안방 화장실보다 사이즈가 더 작거든요. 수납장을 넣게 되거나, 거울 수납장을 넣으면 더 작아보일테니 아무것도 넣지 않기로 했고, 수납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니 마침 이곳에 장을 짜 넣으면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밑엔 로봇청소기 자리를 위해 하부를 띄웠고요. 처음엔 불편하면 어떻하지 걱정했는데 오히려 욕실의 수분을 머금은 용품들을 쓰는 것 보다 뽀송한 아이템들을 꺼낼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3. 거실

아치 포인트가 예쁜 저희 집 거실이에요. 내력벽이 있어서 확장을 했음에도 확 트인 개방감은 부족했지만, 밖의 뷰가 너무나도 그림 같았기에 액자 프레임 같은 느낌을 주려 진한 우드 컬러를 입혀 아치를 만들었어요. 프레임 같은 효과가 좀 있나요?

그리고 날이 더워지니 실링팬 이 좋은 거 모르고 살았으면 너무 억울한 뻔했지 뭐예요. 저희 집은 천장이 낮아서 일부러 저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낮은 천고를 위해 나온 제품이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부담스럽게 보이지 않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저희 집 거실엔 TV가 없어요. 거실에 앉으면 무의식으로 TV를 켜는 습관을 없애고자😅 또 저희의 자녀에게도 그런 습관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남편과 상의하여 과감히 없애버렸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TV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대신 소파의 반대편 벽은 석고보드+도장으로 마무리해서, 빔 프로젝터 사용했을 때 롤스크린 없이도 깨끗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확장 부위 한켠 (내력벽 뒤쪽, 베란다였던 공간)을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다가 남편을 위한 미니 서재를 만들었어요. 저기서 인터넷 강의도 듣고, 재택이 있는 날엔 근무도 하며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은 모루 유리+터닝 도어로 만들어, 베란다에 쌓아놓은 물건이나, 빨래 등이 보이지 않게 했어요.

그리고 창가 쪽에 둔 소파 테이블은 저의 홈 카페로 이용되고 있어요. 저기에 앉아 밖을 보며 커피나 디저트를 먹다 보면 정말 힐링돼요.

4. 아트월 Before

요 부분은 저희 집의 포인트 공간이니  비포도 살짝 소개해볼게요. 원래 이런 방 사이의 평범한 벽이었는데 어떻게 꾸밀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예전에 어떤 카페 사진에서 저렇게 벽에 구멍(?)을 여러모양으로 파내어서 오브제를 전시해 둔 공간이 떠오르더라고요. 반장님들도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고 걱정하셨지만, 생각처럼 예쁘게 나와주었답니다.

아트월 After

짜잔!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아트월, 오브제를 위한 공간은 이렇게 나왔답니다. 인테리어 실장님은 처음 해보는 디자인이라 염려했지만, 제가 강력히 해야한다고 주장해서 ㅎㅎ 탄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여기에 작고 예쁜 소품들을 전시해놓고 있어요. 계절이나 분위기에 따라 저 부분에 꽃을 두기도 하고 아이를 위한 캐릭터 피규어 등을 올려놓기도 하는데,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공간이에요.

원래는 아무것도 없이 벽만 있던 공간에 제가 그림을 그리고, 작업반장님께서 전동 톱으로 그림을 따라 파내고, 도장으로 마무리해서 완성되었어요. 자세히 보면 내부엔 페인트의 질감이 느껴져요. 오돌토돌하고 거친 느낌이 있지만, 그마저도 오브제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고, 오브제를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딱 저의 취향을 저격하는 공간이에요.

5. 주방

주방은 거의.. 저의 열정에 열정을 곱해 디자인했던 것 같아요. ㄷ자 주방으로 놓으면, 식탁 자리도 있고 노멀하고 사용하기도 편할 것 같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어요.

1. 아일랜드 있었으면

2. 11자형 주방이었으면

3. 컨버터블 냉장고 세 개 촤라락 넣었으면

4. 30평대에서 불가능한 멋진 주방이 나왔으면ㅋㅋㅋㅋㅋ

이 저의 바램이었답니다.

주방 배치만 정말 여러 번 상의하고 바꾸고 시뮬레이션 돌리고 했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론 대 만족입니다.

처음에는 수전을 앞쪽으로 옮겨볼까 했으나, 수전을 옮기는 건 정말 큰 공사라는 말에 지레 겁먹고 포기했어요. 실력자분들이시겠지만, 그렇게 위험을 감수할 만큼 싱크대를 앞쪽으로 빼고 싶진 않았거든요. 음식을 조리하면서 아이가 뭘 하는지 볼 수 있고, 대화도 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

그리고 싱크대 위 주방 상부장을 과감히 뺄까도 생각했지만, 미니멀리즘은 아닌 관계로 2단으로 설치했답니다. 위쪽으로는 문을 달아, 전기 그릴, 김치통 등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물건을 적재해놓았고, 아래는 오픈 수납으로 하여 자주 꺼내 쓰는 그릇 등을 렉을 이용해 수납했어요. 보여지는 공간이니만큼 깨끗하게 정리하려고 접시 정리 렉을 사용하여서 정리하고 있어요.

냉장고는 냉장, 냉동, 김치냉장고 순으로 넣었고, 도어 핸들은 다 같은 방향으로 했어요. 양쪽 개폐형으로 달기를 권하셨지만, 실제론 냉장고와 냉동고를 함께 열었던 일이 과거에 없었던 것 같고, 실제로 지금도 같이 열 일이 저는 없더라고요! 요리를 많이 안 해서 그런 걸 수도… 😅 저는 무엇보다 일체감을 주고 싶었거든요.

싱크볼은 백조 콰이어트 860으로 넣었어요. 식기세척기가 있지만, 그래도 커야 사용하기 편할 것 같더라고요. 거거익선(?) 이라는 말이 있듯이, 크니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재료 손질을 할 때도 그렇고 말이에요!

카페장은 위로 길게 빼서 위쪽으로 서랍을 만들어 수납을 더 할 수 있게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저는 이 디자인을 꼭 하고 싶었기에 저렇게 위를 과감히 털어내고 만들었어요.

결과적으로는 개방감도 있고,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를 만드는 조리대로도 사용할 수도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6. 안방

저희 집 안방이에요. 거실에 TV만 없지, 빔프로젝터에 스탠바이미에 ㅋㅋㅋㅋㅋ 이럴 거면 TV가 있는 게 나았을 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

침대 헤드를 창 밑으로 만들어 정면으로 보이게 만들려고 했지만, 그럼 높이도 안 나오고 창도 줄여야 하고 여러모로 예쁘게 나오긴 어렵겠더라고요. 결국 침대의 측면이 보이도록 헤드를 사이드로 붙여 만들었어요. 이것도 나름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휴대폰이나, 탭 등을 올려둘 수 있도록 작은 선반을 만들었어요.  침대 헤드 위쪽으로는 간접 조명이 나오도록 하고, 양쪽에도 원형 전구를 달아 은은하게 불을 켜고 끌 수 있도록 했어요.

붙박이장은 최대한 없는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매트 화이트로 선택하였고 작은 콩 손잡이로 만들어서, 손잡이 또한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했어요.

화장대에서 화장실로 나가는 작은 통로는, 아치로 부드러움을 살렸어요. 침대 헤드 색깔과 같은 우드 색을 선택하여 통일성을 주었답니다.

화장대에선 제가 제일 예뻐 보여야 하니😅 터치식으로 주광색과 주백색으로 변경이 가능한 거울을 설치했어요. 새벽에 남편보다 먼저 출근해야 할 때 저 불만 켜고 화장하는데 안방에 간섭을 주지 않고, 독립된 공간에서 저만 조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안방에서도 누워서 밖을 보고 있으면, 꼭 펜션에 온 것 같은 view를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글을 쓰는데 또 까치가 와서 지저귀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새소리를 들으면 참 기분이 좋아요.

(나 자연 좋아하네..😅저는 제가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사람인지 몰랐답니다..ㅎㅎㅎㅎ.)

7. 아이 방 After

이사 전엔 아이가 어리기도 했고, 특별히 방을 만들어 줘야겠단 생각을 못 하고 지내다가 이사하면서 아이 방을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사 가면 자기 방이 생긴다고 너무 신나해서 그에 맞게 예쁘게 꾸며주고 싶었는데, 다행히 딸이 너무 만족스러운가 봐요.

입주하고 얼마 안 되어서는 어린이집에 가서 매일 자랑을 하느라 잠을 안 잔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자기 방엔 토끼 커튼이고, 달이 있고, 뾰족한 모양도 있으니까 놀러 오라고.. (미리 못 만들어줘서 미안하다 딸아..😅ㅋㅋㅋㅋㅋ)

너무 좋아해 줘서 제가 더 기쁘답니다. 이곳에도 역시 우드로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포인트로 산 모양의 우드를 만들어 줬어요. 그리고 그와 어울리는 뾰족한 우드 지붕 모양이 있는 교구장을 배치했어요. 벽지는 투톤으로 우드 화이트의 무드를 표현해 보았어요. 제 생각이지만 투톤 벽지는 더 포근한 느낌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아이 방은 문 옆의 point wall과 위 사진에서 보여드린 투톤 도배지가 일체감 있게 이어지도록 요청드렸어요. 원하는 색상, 디자인 그대로 표현되어서 지금도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달 모양 벽 등은 아이가 잠들고 나서도 켜놓아요. 화장실을 가거나 새벽에 무서운 꿈을 꿨을 때 너무 놀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에요.

8. 공용 욕실

거실 화장실이에요. 콘셉트는 깔끔하게, 환하게, 커보이게! 였어요. 그래서 화이트 타일로 골랐고, 졸리컷으로 세련된 느낌을 냈어요.

목공으로 조적 선반도 만들었어요. 좁은 욕실이니 만큼, 거울 수납장이나 상부 수납장을 넣지 않기로 했고, 타일로 만드는 것 이외에는 부가적인 어떤 것도 넣지 않으려 했어요.

욕실이 큰 사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을 주긴 어렵지만, 600*600타일을 선택해서 실제보다는 조금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줬어요. 실제 사이즈보다 문을 열었을 때 확실히 큰 타일 덕분에 더 커 보여서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거울은 수납장이 달려 있지 않은, only 거울만 달았어요. 수납장도 없는 욕실이고, 수건은 그때그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저렇게 둘둘 말아 끼워 넣어 보관해놓고, 사용한 수건은 세면대 바로 밑의 수건걸이에 널어 건조시키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반 건식으로 사용하고 있어 밑에는 러그를 깔고 욕실화를 신을 필요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가 신발을 신고 벗을 때마다 미끄러져 넘어질까 불안했었는데, 건식으로 사용하니 다칠 염려도 없이 좋아요.

다만 반신욕을 하거나, 아이가 욕조에서 목욕하고 나오면 결국 바닥 러그가 많이 젖지만, 자주자주 세탁하고 휴젠뜨를 환기 기능을 이용하여 뽀송하게 유지하고 있답니다. 콘셉트는 호텔 화장실 이었는데, 끝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ㅎㅎ

아이가 있는 집엔 휴젠뜨 설치하는 거 정말 강추드려요! 추운 겨울에도 온풍 기능을 켜놓고 씻기고, 욕조에서 오래 놀아도 추울까 하는 걱정을 확실히 안 하게 돼요.정말 따뜻하거든요. 그리고 제습 기능과 환기 기능은 다른 환풍기와 비교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9. 안방 욕실 After

공사를 마친 안방 욕실이에요. 저희 욕실은 덧방을 하고 부분적으로 방수를 더 했답니다. 여태까지 살면서 문제가 없었던 집이라면 굳이 모두 철거하고 할 필요 없다고, 자신 있다는 인테리어 업체 차장님 말을 믿고 진행했어요.

저도 올 철거 후 다시 할 것이냐 덧방이냐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차장님의 의견에 따랐고 현재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곳은 제가 너무 애정하는 테라조 타일로 벽면과 바닥을 완성했어요. 안방 욕실은 사실 손님들이 사용하진 않으니까요. 오직 저의 취향대로 타일을 골라봤어요. 더 화려한 색상이 많이 들어간 걸로 고를걸 그랬나 싶다가도,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 만족 중입니다.

역시 반건식으로 러그를 깔아놓고 쓰고 있어요. 샤워부스를 설치해 놓아 물 튈 염려도 적고, 거실 화장실보다는 관리가 더 쉽답니다.

이 욕실엔 수납장을 달아 수건, 여분의 샴푸 등을 보관해 놓았어요. 또, 이곳에서도 휴젠뜨가 열일 하고 있어요. 뽀송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등 공신이에요.

10. 현관

현관은 우리 집의 얼굴이자 콘셉트를 제일 먼저 소개하는 공간이니 만큼, 우드로 프레임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바닥과 신발장은 화이트 계열로 환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매립 조명과, 거울 뒤의 간접조명도 센서등으로 해서 외출하기 전 저 거울 앞에 서면 불이 여기저기서 짠! 하고 켜지는데, 오직 저를 위한 조명 같아 기분이 참 좋답니다.😃

외출 전 마지막으로 매무새 정리하고 전체적인 코디를 체크하기 아주 좋은 공간이에요. 중문의 아치와 전신거울의 아치가 대칭이 되도록 배치해서 문을 닫고 거울을 봐도 잘 보이고 조화로워요.

큰 거울이 현관문과 마주하고 있으면 들어오는 복을 튕겨 나가게 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옆 면에 조명 선이나 날이 보여 고민했지만, 저 위치로 두었어요. 실제론 그렇게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노란색 아이템들은 재물을 불러온다고 해서 저렇게 노란 튤립과, 그림으로 배치하였답니다.

(나 풍수지리 좋아하네.. 😏ㅎㅎㅎ)

마치며

이렇게 제 집 소개를 해봤는데요! 집이 깔끔했을 때, 가장 예쁜 모습의 우리 집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저의 집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저도 턴키로 진행하긴 했지만, 반셀프처럼 생각하고 많은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모든 공정을 작업반장님들과 현장에서 함께 했기에 이렇게 스스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돼요. 시공을 앞둔 분들에게 알려 드리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1. 외관뿐 아니라 내면도 튼튼할 수 있도록 많이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2. 현장에 가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몇천만 원이 들어가는 일인데 어떻게 매일 체크해 보지 않을 수 있나요! 당당하게 간식 들고 자주 방문하셔요!!

3. 생각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말씀하시길 바라요!

4. 집이 나에게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돈이 조금 추가되더라도.. 텅장이 될지라도..?😂)꼭 해 보시길, 이루시길 바라요. 텅장은 미래의 제가 알아서 하겠죠..?😅

저보다 더 멋진 궁궐 같은 집에 살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누군가에겐 특별할 것 없는 인테리어를 담은 집일 수도 있지만, 저에겐 저의 희로애락이 담긴, 제가 고뇌하여 만든, 앞으로도 오랫동안 소중할 보금자리입니다. 아마 누구의 궁궐과도 바꾸지 못할 거예요ㅎㅎㅎ😊 (이마음 오래가길…ㅋㅋㅋㅋㅋㅋ)

예쁘게 집을 꾸며놓고 산다는 건 생각보다 저에게 엄청난 에너지와 영감을 주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를 할까 말까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말이에요. 이렇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모두가 멋진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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