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환절기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기침과 콧물에 약한 사람들을 보면, 면역력 문제가 아닌지 먼저 의심하게 된다.
식사와 수면을 제대로 했는데도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단 음식을 많이 먹거나 살이 쪘다는 점이다.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의 특징을 자세히 알아보자.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감기도 마찬가지다. 야근이나 힘든 집안일을 하다가 감기에 걸리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의 반응을 악화한다. 특히 감기나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면 증상이 악화해 합병증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과체중은 심장, 뇌, 기타 장기뿐 아니라 면역계에서도 해롭다.
예를 들어 신종플루로 가장 심각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특징이 있었다. 대개 체질량지수가 40을 넘는 과도 비만이었던 것. 과체중은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 염증은 면역체계가 감염과 싸우는 능력을 손상한다.
또 다음은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당분 100g(탄산음료 3캔에 해당)을 섭취하면 백혈구의 세균 박멸 능력이 크게 줄어든다. 이 같은 현상은 섭취 수 최대 5시간 지속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것도 이유가 된다. 신체가 독소를 배출하려면 물이 많이 필요하다. 커피나 홍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면역력이 약한 체질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 보통 성인은 겨울에 1~3차례 감기에 걸리고 대개 3, 4일씩 앓는다. 이보다 자주, 오래 아프다면 면역력이 약한 것일 수 있다. 잠을 더 많이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몸에 좋은 채소와 식품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콧물이 흐르는 것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감기와 독감에 대한 훌륭한 방어 작용이다. 콧물은 바이러스를 실어서 몸 밖으로 배출한다. 콧속의 통로가 너무 건조하면 병원균이 침입하기 쉬워진다. 콧속이 건조한 것이 일시적 현상이라면 소금물로 콧속을 헹구면 된다. 가습기도 도움이 된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해당하는 게 많았네… 어쩐지 감기에 자주 걸리더라”고 말하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