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6000여곳에 집값 전망 물었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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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집값 전망을 물어본 결과, 집값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보다 많았다.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과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안내문 (참고 사진) /뉴스1

KB국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월간KB주택시장동향’ 보고서를 지난 28일 공개했다.

KB국민은행이 전국 6000여 중개업소에 집값 전망을 물어본 결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국 ‘매매가격전망지수’가 모두 100을 초과했다. 0~200 범위에서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한다는 답변이 하락한다는 응답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지난 7월(97.7) 대비 8.1포인트나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격전망지수가 100을 넘은 건 2021년 10월(113) 이후 22개월 만이다.

인천 매매가격전망지수도 전월(96.9)보다 7.1포인트나 오른 104를 기록했다. 인천 매매가격전망지수가 100 이상을 기록한 건 2021년 11월(100.2) 이후 21개월 만이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01.1을 기록한 이후 7월 101.8, 8월 108로 3개월 연속 100 이상을 유지 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8월 전국 매매전망지수는 102로, 2021년 10월(114.7) 이후 22개월 만에 100 위로 올라섰다.

한편 서울의 고가 주거 단지는 최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전용 84.98㎡) 입주권은 지난달 45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분양가 대비 25억원 넘게 오른 가격이자 지난 6월 거래가인 37억1400만원보다 8억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지난 5월 24억3000만원에 거래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자이(전용 125.71㎡) 또한 7월에 27억35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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