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누구나 갖고 있는 스마트폰에만 접속해도 하루 10시간은 거뜬히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눈 건강은 물론, 관절 등이 망가지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자신만의 취미 생활을 갖고 싶어 하는 성인들도 늘었다. 유화 그림부터 터프팅, 그리고 구몬까지? 아이들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성인들이도 즐기기 좋은 취미 생활 10가지를 만나본다.
유화 그림
기름에 갠 물감인 유채 물감을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잘 마르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 특징 때문에 여러 번 덧칠이 가능하고 물감 특유의 질감을 이용한 표현도 수월하다. 물감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질감의 분위기 때문인지 원하는 느낌으로 그림을 완성해 선물하거나 집의 인테리어 장식으로 사용하는 성인들이 많이 늘고 있다. 완성 뒤에 만족도가 높아 성인들의 취미 생활로도 크게 인기가 있는 편이다.
구몬
어린 시절 해본 적이 있을 구몬은 생각보다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은 취미 활동 중 하나이다. 간단한 산수 연산 같은 반복 활동부터 영어와 일본어 같은 외국어까지 두루두루 인기가 많다.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킨 원인도 있을 것이고 학원을 따로 가기 힘든 성인이 학습지로 대신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직장에 적응을 한 뒤 새로운 자기 계발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성인 구몬 학습지가 따로 있고 화상 통화를 통해 직접 선생님을 만나지 않고도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터프팅
캔버스에 터프팅 건을 이용하여 실을 꽂아 심는 직조 기법으로 러그나 방석 등의 다양한 소품을 제작할 수 있는 핸드 메이드 공예 중 하나이다. 바늘에 실을 끼워 넣은 뒤 터프팅 건에 털실을 끼워 총 쏘는 방식으로 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의 재미와 완성된 결과물 등이 인기가 많은 이유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입소문을 타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취미 활동이라 하기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지만 성인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취미 활동이다.
제과 제빵
대표적인 취미 생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취미 중 하나이다. 취미 생활로 시작하여 직업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완성한 결과물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요즘은 유튜브나 인터넷 강의 등이 잘되어 있어 인터넷으로 배우기도 하고 따로 학원에서 수강을 하면서 취미 생활로 삼는 사람들도 있다. 재료비 때문에 다른 취미 생활에 비해 비용이 좀 나갈 수도 있지만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취미 생활이다.
통기타
제과 제빵과 비슷하게 예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취미 생활 중 하나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취미 생활로 삼고 있으며 유튜브 등으로 독학을 하거나 성인 기타반 수강을 따로 듣는 사람들도 많다. 음악을 좋아하거나 분위기 등 취미로 삼게 되는 이유 또한 다양하며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 중에 피아노와 함께 인기가 가장 많다. 통기타를 취미 활동으로 시작해서 일렉 기타나 베이스 등 범위를 다양하게 넓혀나가는 사람들도 많다.
컬러링북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책이라는 뜻의 이 취미 활동은 스케치가 되어있는 도안에 정해져 있는 방식이 따로 없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색칠하여 완성하는 색칠 공부용 그림책이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책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2014년에 비밀의 정원 컬러링북이 출간되면서 굉장한 인기를 모은 취미 활동이다. 간단하게 색연필로도 쉽게 즐길 수 있고 수채화나 여러 도구의 사용이 가능하여 인기가 많으며 스케치 도안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수세미 뜨개질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던 뜨개질에서 환경오염 이슈가 급부상하면서 철 수세미 대신에 털 수세미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뜨개질로 수세미를 만드는 취미 활동이 인기가 많아졌다. 설거지할 때 사용되는 털 수세미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만드는 방법만 익혀놓으면 언제든지 만들어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요즘은 털의 색상과 디자인 또한 다양하여 인기가 많은 편이다.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발레
운동 등에 관심이 많아진 성인들이 운동과 더불어 자세 교정을 하기 위해 선택하는 취미 활동 중 하나이다. 발레는 자세 교정과 몸매 교정으로 효과가 많아 건강 목적으로 발레를 시작했다가 취미 활동으로 되는 경우도 많다. 전공자만 할 거라는 인식과는 달리 요즘은 성인 취미반 또한 많아져 쉽게 접할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에서도 교육하는 경우를 찾아보기 쉽고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도 많이 찾는 취미 생활이다.
아이패드 드로잉
재택 근무나 여러 형태의 근무가 많아지면서 핸드폰 말고도 태블릿PC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태블릿PC를 이용한 취미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드로잉이다. 태블릿PC에 내장되어 있거나 호환 가능한 펜슬을 가지고 직접 그림을 그리는 취미인데 사용하는 앱에 따라 연필부터 볼펜, 붓 등 다양한 질감의 연출이 가능하며 여러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휴대가 가능해 어디서든 그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골프
골프는 즐기는 연령대가 넓어져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취미 활동이다. 부유층이 즐기는 예전 인식도 남아있긴 하지만 실제로 필드에 나가지 않고도 스크린 골프장으로 쉽게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골프에 흥미를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골프와 관련된 의류나 골프 가방 등 패션 쪽으로도 관심사가 넓어지고 있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친목을 다지는 용으로도 많이들 사용한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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