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배달 전문 밀면 식당에서 주문한 손님 100명, 모두 ‘식중독’ 증상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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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배달 전문 ‘밀면’ 가게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8일 부산 진구 등에 따르면 지역 내 밀면 배달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식당은 배달 주문만 받아 라이더를 통해 손님에게 음식을 보내는 가게로 알려졌다.

면 요리 자료 사진 / SKT Studio-shutterstock.com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최초 신고 이후 밀면을 주문한 손님 약 100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며 신고했다.

이에 부산 진구는 해당 식당에 영업 정지 권고를 내렸다. 업주는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측은 밀면 가게의 검체를 채취, 식중독 유발 원인 조사 등 역학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낮 기온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에서는 올해 6월까지 식중독 의심 신고가 25건 접수됐고 7월에는 12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등 당국은 식당, 급식소에서 생선을 포함한 육류, 채소 등 식품별로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설사 등 식중독 관련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식재료를 세척할 때 생닭을 가장 마지막에 씻으라고 권고했다. 이유는 바이러스 세균인 캄필로박터균이 생닭 표면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닭 세척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계란 껍질을 통해 감염된다.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계란을 구입해 냉장 보관해야하며 껍질이 깨진 계란의 경우 최대한 빨리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한다.

이외에도 외출 전후 흐르는 물에 손세정제, 비누 등으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물은 충분히 끓여 마시거나 생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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