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제로 슈거’ 열풍에 발맞춘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평소 카페인 때문에 코카콜라를 못 마셨던 이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다.
23일 뉴스1은 이 같은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업계 말을 빌려 “코카콜라가 설탕과 카페인을 모두 뺀 ‘코카콜라 제로제로’를 다음 달 정식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250㎖ 제품의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신제품 ‘코카콜라 제로제로’는 제로 탄산음료 시장 내 경쟁력 강화 차원이다. 설탕은 물론 카페인까지 빼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캐나다 등 몇몇 해외 국가에는 이미 출시된 제품이지만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지금껏 직구로만 해당 제품을 구매해야 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소비자 선택권 확장 측면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대로 코카콜라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매체에 전했다.
또 매체는 롯데칠성이 ‘펩시 제로’의 선전을 앞세워 제로 탄산음료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코카콜라가 1위 굳히기를 위해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도 귀띔했다.
지난해부터 ‘코카콜라 크리에디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특색 있는 맛과 디자인의 코카콜라 제로 한정판을 선보인 것이 그 예다. 지난 4월에는 ‘코카콜라 제로 레몬’을 내놓으면서 ‘펩시 제로 라임’을 직접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련 업계 분석도 나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