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레로봇청소기추천
필자는 오래전부터 에브리봇 로봇청소기를 사용해 왔습니다. 투스핀 올드모델인데요, 제품사양이 업그레이드된지 오래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가재도구의 요철과 매트 고저차이가 심하여 쓰리스핀 모델로 교체를 결정하게 되었죠. 그렇게 쓰리스핀 PLUS모델인 TS350을 사용할 기회가 되어 써본 소감입니다.
기본 스펙
간단하게 제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쓰리스핀 플러스는 리모컨이 탑재되어 있고, 325m x306mm 의 정삼각형에 가까운 모델입니다. 외견상 특징적인 것은 높이가 99mm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탱크 디자인을 잘 뽑았기때문에 납작한 형상이 잘 구현된 듯합니다. 깊숙이 청소하기 좋겠습니다.
무게는 2.05kg인데, 물을 넣으면 2.35kg으로 제법 묵직합니다. 이점이 오히려 누르듯이 물걸레 청소기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으로 완충에 160분, 사용시간은 물걸레 120분, 마른걸레 200분으로 청소를 수차례 해도 문제 없는 가동시간입니다. 오른쪽 물방울 모양에서 보듯, 자동으로 걸레에 물이 공급되는데,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성능요약
에브리봇 쓰리스핀 PLUS의 특징은
-바퀴가 없어 소음이 획기적으로 적다는 점(43bB)
-3개의 모터가 독립적이라 주행속도가 빠르다는 점
-기기자체무게를 적극 활용한 파워풀 클리닝
-삼각형상으로 우수한 엣지클리닝
-낮은 높이로 소파나 침대 밑고 가능한 활용성
-120분 리튬이온 배터리
-모서리, 벽탐지 센서 감도가 높은점
등으로 요약할 수 있겠더군요.
사용방법
건습식로봇청소기로 사용한지 대략2주가 흘렀습니다. 대부분 습식으로 사용했는데요, 기본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스탠드 충전기에 충전한뒤,
1)마른걸레에 물을 적신 뒤 꽉 짜준다.
2)하단 벨크로를 이용해 중심에 맞춰 붙여준다.
3)물탱크 뚜껑을 열고 물을 채워넣는다.
4)적당한 장소에 놓고 작동한다.
5)리모컨에서 청소모드를 골라 적절히 닦아준다.
-청소모드는 패턴에 따라 (자동, 꼼꼼, 집중, 엣지, Y자, 50분청소 및 직접 조종하는 수동청소)까지 총 7개의 모드가 있다.
6) 사용한 뒤에는 차후 다시 사용할때 컨디션이 유지되도록 손질해준다.
-회전판에서 걸레를 분리하고, 본체에서 물탱크를 분리한뒤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제거해주며, 센서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닦아줍니다.
직접 써보니
1.눈에 띄었던 쓰리스핀 플러스의 성능은 바로 정숙함이었습니다. 43dB이라고 하면 와닿지 않지만, 쉽게 설명해서 야간에 써도 아무런 지장이없는 정도 입니다. 가족들 취침은 둘째치고 층간소음도 걱정없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로봇청소기를 돌린다는 건 큰 메리트죠. 고성능으로서 소음기준 물걸레 로봇청소기 순위로는 탑인듯 합니다.
2.소파 밑을 훑어서 먼지가 제거되는 걸 보면 뿌듯해지더군요. 로봇물걸레청소기를 사용할때 아쉬웠던 부분인데, 높이가 낮다보니 사각지대를 줄이는 측면에서 강력한 장점이 생기네요. 먼지가 어딘가에 남아있으면 비염이 심한 아들이 기가 막히게 재채기를 하기 시작하거든요.
3.결정적으로 걸레질 성능이 좋습니다. 이 부분에서 5점 주고 싶은데, 아마도 물탱크를 센터에 배치해서 눌러주는 효과가 큰 듯 하네요.
영상에서 보듯이 X표 해둔 사인펜 자국을 패턴에서 지나치지 않고 결국엔 모두 닦아냅니다.
게다가 모서리 처리방식도 원형로봇청소기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성능점수를 높이 줬습니다.
4. 그밖에도 디테일하게 보자면 거치대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점, 디자인이 세련되어서 밖에 보이도록 두어도 인테리어에 방해되지 않는 점 등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이렇게 꽤나 긴시간 매일같이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았는데요, 로봇청소기는 일단 사용하기 시작하면 상시로 돌아다니게 두는게 국룰이기때문에 120분의 작동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집안청소 문제로 귀차니즘에 청소기 장만 계획이 있으시거나, 허리 불편한 부모님께서 직접 집청소 하실때 마음에 걸려서 선물해드릴 아이템 알아보시는 분들께도 괜찮아보여서 한번쯤 상세히 들여다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 도피오넬의 에브리봇 물걸레 로봇 청소기 쓰리스핀 PLUS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