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 “하루 한 줌 호두, 정서적 건강 향상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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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호두 한 줌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최근 국제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에 게재된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건강한 젊은 성인이 매일 호두 한 줌을 섭취할 경우 전반적인 정서적 건강 개선에 도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캘리포니아 호두협회가 지원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다.
연구는 스페인에 거주하는 건강한 젊은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총 18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8주 동안 매일 호두 40g을 섭취했다. 그 결과, 호두를 섭취한 기간에는 대조 기간과 비교해 전반적인 부정적 정서 상태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분노감과 피로 수준도 낮아졌다.
여러 대사 지표의 변화도 함께 확인됐다. 호두 섭취 기간에 참가자들의 소변에서 호두 폴리페놀의 대사산물인 유로리틴과 세로토닌의 주요 대사산물인 5-HIAA 수치가 모두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스키에르도-풀리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정서 개선뿐 아니라, 생체지표 변화도 함께 관찰된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로리틴과 세로토닌 대사 사이에서 관찰된 연관성은 호두 섭취, 장내 미생물, 정서적 웰빙 간의 관계를 연구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1회 제공량인 호두 1온스(약 28g)에는 단백질 4g, 식이섬유 2g, 트립토판 38㎎, 마그네슘 42.6㎎이 들어 있다.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의 공급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