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경제적 상황과 교육 수준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69만 원으로, 2020년 대비 442만 원 증가했다.
개인 소득 역시 같은 기간 606만 원 늘어 2164만 원을 기록했다. 금융 자산은 4912만 원, 부동산 자산은 3억 1817만 원으로 각각 1699만 원, 5634만 원 증가했다.
이러한 자산과 소득의 증가는 1955년~1963년생 1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인층에 진입하면서 이루어진 변화로 분석된다.
노인의 교육 수준도 개선됐다. 고졸 비율은 31.2%로 2020년 대비 2.8%p 증가했으며, 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7.0%로 1.1%p 증가했다.
일을 하고 있는 노인의 비율은 2020년 36.9%에서 2023년 29.0%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노인들이 경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주요 직종은 단순 노무, 농림어업 숙련노동,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 등으로 나타났다.
노인 가구의 소득 구성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이 5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공적이전소득이 25.9%, 재산소득 6.7%, 사적이전소득이 8.0%였다.
특히 자녀 등으로부터 지원받는 사적이전소득 비중이 2008년 30.4%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는 노인 가구의 경제적 독립성과 자립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노인들이 스스로를 ‘노인’으로 인식하는 연령 기준도 상승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노인들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은 평균 71.6세로, 2020년 대비 1.1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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