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을캠핑 여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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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목계솔밭캠핑장이 차박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 충주시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충주목계솔밭캠핑장이 정식 개장 1년 반 만에 남한강 차박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8월 기준 충주목계솔밭캠핑장에 12만 4671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같은 해 4월 1일 정식운영에 돌입한 목계솔밭캠핑장은,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4천 9백여 명이 다녀가며 흥행을 예고했다.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해도 개장 1년 반 만에 13만 명, 월 평균 7천 명 이상이 캠핑장을 찾은 셈이다.

특히 충주시민이 아닌 타지역 방문객이 전체 이용객의 64%에 달하며, 충주 관광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목계솔밭캠핑장은 6만 4천여㎡ 부지에 168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오토캠핑존에는 대형 카라반 사이트(130㎡) 63면, 중형 카라반 사이트(110㎡) 10면, 일반 소형 사이트(80㎡) 71면 등 총 144면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일반캠핑존(피크닉존) 17면과 바비큐장 7면을 조성해 방문객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이트마다 설치된 소화기와 전기시설, 곳곳에 위치한 개수대, 온수가 뿜어져 나오는 샤워장은 이용객 편의를 높여 호평을 받고 있다.

사이트 간 넓은 간격으로 이용객 자유도를 높인 점과 샤워장․분리수거장 등 쾌적한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부대시설도 다른 캠핑장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혔다.

캠핑장 부지 내 위치한 ‘장자늪 카누체험장’에서는 남한강의 잔잔한 물결에 몸을 흘려보내며 이국적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카누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장자늪 카누체험장은 총 길이 3.3km의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수로형 카누 체험장이다.

한편 목계솔밭캠핑장은 하천 오염해소와 오․폐수 처리시설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강점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년 공공 우수 야영장’ 친환경 캠핑장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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