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50~60대 태국인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을 부검한 결과 사인이 가스중독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강원 평창경찰서는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A씨(50대·여)와 B씨(60대)의 사망원인이 “가스중독”이란 구두 소견을 받았다.
태국 국적의 A씨와 B 씨는 지난 4일 오전 평창 진부면 간평리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을 고용한 농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숨져 있는 A씨와 B 씨를 발견,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소방 출동 당시 비닐하우스 안엔 난방용 액화석유가스(LPG) 기기가 켜져 있던 상태였다.
숨진 A와 B 씨는 국내 체류 허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확 철을 맞아 돈을 받고 농민들의 수확을 도와주며 인근 펜션에서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머물다가 최근 단체생활의 불편함을 이유로 인근 비닐하우스로 거주지를 옮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이 사건을 종결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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