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할매식당…오리백숙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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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늘N’ 2342회에서 ‘할매식당’ 코너가 방영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한 오리백숙 비법이 공개된다. 큼지막한 오리에 한약재를 듬뿍 넣어 깊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오리백숙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오리백숙 자료사진. / photohwan-shutterstock.com

◆오늘 대공개

어릴 적 즐겨 먹던 추억의 간식, 쫀드기가 이제는 어른들을 위한 별미로 다시 태어났다. 충북 청주에 자리 잡은 한 쫀드기 공장은 2005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하루 평균 4만7000 봉지를 생산하며, 주로 마트나 아이스크림 할인점으로 공급되고 있다. 주재료는 밀가루, 호박, 고구마 분말로, 이 양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밀가루 양은 1600kg에 달한다. 여기에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옥수수 분말이 추가된다.

쫀드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반죽과 온도 조절이다. 1분간 반죽기를 돌린 후, 약 100도에서 뽑아내야 부드럽고 촉촉한 쫀드기가 완성된다. 흥미로운 점은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쫀드기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울산, 경주, 목포 등 각 지역에서 나오는 쫀드기는 각각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 오늘은 쫀드기 박사가 전하는 쫀드기 맛있게 먹는 팁과 함께, 제조 과정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역로 517-41

◆’오늘N’ 할매식당

이번에 찾은 곳은 능이 오리백숙으로 이름난 할매 식당이다. 이기완 할머니는 남편과 결혼 후 여러 장사를 하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이 식당을 열었고, 18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할머니가 이 메뉴를 선택한 이유는 자연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다 떠올렸기 때문이다. 식당은 등산로 인근에 있어, 고단백 음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자 하는 나들이객들이 주로 찾는다.

식당의 대표 메뉴인 오리백숙은 큼지막한 오리에 다양한 한약재를 넣고 푹 삶아내 깊은 맛을 자랑한다. 손님들이 더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할머니가 직접 고기를 잘라주는 것도 이 식당의 특징이다. 여장부 같은 할머니와 달리, 성격이 차분한 남편은 바깥일을 도우며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는 큰아들과 며느리도 힘을 보탠다. 특히 아들의 여자친구였던 며느리가 결혼 전부터 주말마다 찾아와 도와준 덕에 어려운 시기도 잘 버텨낼 수 있었다고. 할머니는 가족의 도움에 감사하며 오늘도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31번길 6-33

◆가족이 뭐길래

경남 산청의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김문금 씨와 이환숙 씨 부부는 그림 같은 집을 가꾸며 지내고 있다. 지금이야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처음 이곳에 정착했을 땐 황량한 자연 속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가꾸어야 했다. 풀과 나무, 돌 하나까지 부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온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6년 전 남편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최근 들어 병세가 악화되며 일상이 점점 불편해지고 있다. 그래도 부부는 좌절하지 않고, 남편은 산을 오르며 운동을 시작했다. 아내의 헌신적인 돌봄 속에서 조금씩 희망을 되찾아가고 있다. 남편은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아픈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상을 떠나면 자신이 머물렀던 이 집에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

주소: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원사길23번길 124-45

◆그날후N

2006년 6월, 전북 전주에서 29세 여대생 이윤희 씨가 실종됐다. 그녀의 아버지 이동세 씨는 그날 이후 지금까지 딸을 찾고 있다. 이윤희 씨는 실종 전날 학과 종강 모임에 참석했고, 새벽에 친구가 집 근처까지 데려다줬다. 하지만 그 후로 수업에 나타나지 않았고, 걱정이 된 동기들이 그녀의 자취방을 찾았을 때는 강아지만 있었을 뿐 본인은 사라졌었다.

실종 이후 가족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어머니는 건강이 악화됐고, 아버지는 경찰의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고 주장하며 사건 해결에 매달리고 있다. 실종 사건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단 대신 QR코드가 적힌 명함을 사용하고, 책까지 집필하며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로부터 일부 수사 자료를 받았지만 이미 1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여전히 하루 평균 125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현실 속에서, 윤희 씨처럼 사라진 이들을 찾기 위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오늘N’은 화제의 현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와 알찬 정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친구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 저녁 6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신선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베테랑 제작진들이 전국 곳곳을 발로 뛰며 취재한다.

‘오늘N’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정보와 숨겨진 명소, 먹거리를 소개하며,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생활 속 지혜까지 담아낸다. 또한 최신 트렌드와 핫한 이슈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고 있다. ‘오늘N’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유익한 1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늘N / MBC ‘오늘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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