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KFC 매장에 들어왔다가 출입문 앞에서 탈출하지 못한 야생동물이 소셜미디어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전문 음식점 ‘KFC’에선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 매장에는 사람이 아닌 캥거루가 들어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단다.
한 틱톡 유저(@torriebolton)가 지난 1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KFC’ 매장 안에 난입한 캥거루를 보여준다.
유대목 캥거루과에 속하는 캥거루(Kangaroo)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 등에서 서식하며 초원이나 황무지에서 살아간다.
자연에 있어야 할 캥거루가 어떻게 매장 안으로 들어온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녀석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당황한 기색을 표출했다.
이어 캥거루는 나가는 방법을 알았는지 출입문 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자동문은 제 때 열리지 않았으며, 계속 타이밍이 어긋났다.
하지만 다행히 캥거루는 몇 번의 시도 끝에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또 다른 영상을 보면, 녀석은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했다. 자유의 몸이 된 녀석은 크게 점프하며 주차장을 가로질러갔다.
매체에 의하면, KFC 측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다친 고객이나 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단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제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본 것 중 가장 오스트레일리아답습니다”, “왜 아무렇지 않게 캥거루가 KFC 매장에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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