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크림을 발라도 한두 시간 후에 피부가 건조해진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만약 위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피부 사막화’ 증상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피부 사막화란 피부 속 수분을 잡아두는 ‘천연보습인자(NMF)’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천연보습인자는 피부 외피층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물과 매우 친화력이 있는 수용성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붙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해당 성분이 부족하면 ‘피부 사막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피부 사막화는 피부 속 수분을 서서히 감소시키는 증상으로, 초기에는 피부 땅김 정도의 가벼운 증상만 나타날 뿐이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경피수분손실(TEWL)’이라고 하는 표피세포 붕괴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곧 피부에 빠른 노화를 가져오며 얼굴에 필요 이상의 피지와 각질층이 불어나 검게 착색된다.
착색현상은 ‘나비존’이라 불리는 코와 그 주변부에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검은 모공’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피부 사막화를 대표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천연보습인자는 보습과 동시에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 사막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성분이다.
시중에는 여러 천연보습인자가 들어간 보습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우후죽순 나오는 제품 중 어느 것이 가장 효용성 있는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 성분별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제품을 확인해 봤다.
1. 우레아
우레아는 천연보습인자 성분 중 수분을 끌어당기는 ‘휴멕턴트’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대부분의 천연보습인자는 수분을 잡아두는 것에 그치지만, 우레아는 피부 심층부까지 닿지 않은 수분마저 피부 심층부까지 끌어당겨 붙잡아놓는다.
그러므로 천연보습인자 성분 중 가장 뛰어난 보습 능력과 보습 지속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레아는 피부를 연화시켜 두껍게 쌓인 각질층을 용해하므로 각질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다만 우레아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고를 때는 함량 비율을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고농도의 우레아를 얼굴에 사용하게 되면 각질은 물론 표피를 구성하는 단백질까지 과도하게 연화시켜 부작용을 낳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작용 없이 우레아의 보습 효과만 보고 싶다면 우레아 함량이 7%인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7%라는 최적의 우레아 비율을 맞춘 퍼델 우레아 크림은 뛰어난 보습력과 각질 연화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피부 심층부까지 끌어당긴 피부를 증발하지 않게 잡아두어 한번 바르면 3일 동안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 준다. 또 피부 사막화로 인해 과도하게 생긴 각질층도 스크럽 없이 제거해 줘서 무너진 피부장벽을 효과적으로 재건해 준다.
피부 수분부터 모공, 각질까지 잡아주는 성분이 고함량으로 들어있다 보니, 실제로 후기를 보면 “닭살 돋은 팔뚝에 발랐는데 효과 봤어요”, “코에 거뭇거뭇 착색됐던 모공들이 이제 안 보여요” 등 모공각화증 및 모공 등에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이 많다.
2. 세라마이드
세라마이드는 피부최와각층인 각질층 세포간지질의 50%를 차지해 외부유해인자 및 자외선 등의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습성분으로써 세라마이드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전달하는 성분은 아니지만, 피부 보호막 역할을 통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해 보습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분이다.
피부 속 세라마이드 수치는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줄어드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피부 노화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는 30세부터는 세라마이드의 지속적인 보충이 필요하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은 ‘일본 마더즈 협회’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추천 상품으로 선정됐다.
길이가 긴 ‘롱체인 세라마이드’와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링커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타 세라마이드 제품 대비 더욱 치밀하고 꼼꼼한 구조를 구현해 피부 장벽 손상 효과를 높였다.
민감 피부 패널을 대상으로 극민감 테스트 포함 5대 안전성 테스트를 마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성분으로 호평받은 바 있으며 피부장벽이 무너졌을 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3.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은 수분 반응성이 뛰어나다. 피부 진피층에 수분을 잡아두는 능력이 뛰어나다.
잡아둔 수분은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잔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등 단순히 피부를 보습해 주는 것을 넘어 피부항노화에 특화된 물질이다. 또한 히알루론산은 천연보습인자 중 피부 심층부에 도달하는 속도가 가장 빠른데, 피부 사막화 초기에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크림은 피부 보습을 위해 개발한 ‘뷰티 그린티’ 추출물과 수분 흡수력, 지속력이 강한 ‘나노 캡슐 히알루론산’이 더해진 포뮬러로 속건조, 속당김 개선에 특화돼 있다.
바르자마자 피부 심층부까지 수분이 빠르게 도달하여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빠르게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높은 흡수력을 바탕으로 피부에 겉도는 수분감이 없어서 표면에 끈적임이 없이 속은 촉촉하고 겉은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윤기 있는 수분광 피부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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