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아름다웠던 노령견의 3개월..행복하게 눈감고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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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아름다웠던 노령견의 3개월..행복하게 눈감고 세상 떠나 사진출처 ⓒtiktok/brittnayy5

사진=tiktok/@brittnayy5 (이하)

[노트펫] 한 가정에 입양된 노령견이 생을 마감하기까지 3개월 사이 순간의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줬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를 끈 개 한 마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 속 주인공 ‘런던’은 12살 골든 리트리버다. 매체에 따르면 틱톡에 영상을 올린 브리트니 피셔는 런던이 노령견이라는 걸 알면서도 녀석을 입양했었다고.

피셔는 “런던이 엉덩이에 통증이 있어 잘 뛰질 못했다”며 “종종 소파에 올라가 쉬고 싶은 듯 눈치를 보곤 했다”고 말했다.

그때마다 피셔 부부는 런던에게 소파로 올라와도 좋다는 신호를 보내며 격려해 줬다는데. 그리고 피셔 부부는 런던을 입양한 지 2달 반만에 마침내 보호자 없이도 직접 소파에 올라가 쉬고 있는 런던을 목격했다.

짧고 아름다웠던 노령견의 3개월..행복하게 눈감고 세상 떠나 사진출처 ⓒtiktok/brittnay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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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피셔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마침내 이 집이 자신의 안식처라고 여긴 듯 편안히 누워있는 런던의 모습이 뭉클하다.

안타깝게도 런던은 이 영상이 올라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런던이 피셔 부부와 함께 한지 딱 3개월하고도 3일 만이었다.

짧고 아름다웠던 노령견의 3개월..행복하게 눈감고 세상 떠나 사진출처 ⓒtiktok/brittnayy5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런던은 충분히 사랑받고 안전함을 느끼며, 행복 속에 눈을 감았다.

피셔는 영상을 통해 “런던과 함께 한 여름은 끝났을지 몰라도, 그녀(런던)는 언제나 우리의 일부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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